강원 영서고 특수학급 학생들 취업 자격증 7개 취득 "편견 깨는 끝없는 도전"

영서고등학교는 2023년 1학기 동안 특수학급 학생들(김학래, 김은지, 이주영, 최민준, 홍성배)이 취업과 관련된 총 7개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도내 유일한 ‘통합형 직업교육 거점학교’인 영서고는 원주권 고등학교 특수학급 학생들의 직업기능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바리스타·제과·이미지메이킹 수업과 직업 관련 현장체험학습, 교사 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바리스타와 제과 수업을 통해 △김학래, 이주영, 홍성배 학생이 바리스타 2급 자격증 △김은지, 최민준 학생이 제빵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특수학급의 교내 직무체험형 현장실습(SW코딩교육)과 소속 학과의 학생 수준에 맞는 통합교육 운영으로 김학래 학생이 ITQ 한글과 파워포인트 자격증뿐만 아니라 건설기계정비기능사 자격도 취득했다.

올해만 3개의 자격증(건설기계정비기능사, 바리스타 2급, ITQ)을 취득한 김학래 학생은 “선생님들께서 잘 지도해 주신 덕분에 자격증을 많이 취득하게 되어 기쁘고, 취업을 목표로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진아 특수교육부장은 “학생들이 자격증 취득을 위해 2~3년씩 꾸준히 노력한 결과이며, 장애가 있어도 해낼 수 있다는 본보기가 되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