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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고교 특수학급 40% 확대 결정

최성주 2023-04-28 00:00:00

자폐 학생을 위한 특수학급은 자폐스펙트럼장애 진단을 받고 중등교육을 마치기 위한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이 배치된다. 덴마크교육부
자폐 학생을 위한 특수학급은 자폐스펙트럼장애 진단을 받고 중등교육을 마치기 위한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이 배치된다. 덴마크교육부

덴마크 정부는 자폐 학생들을 위한 고등학교 특수학급을 40%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덴마크 아동교육부는 이와 같이 발표하며 현재 자폐 학생 고교 학급이 14개 운영되고 있으며, 2023년 예산에서 추가 학급 6개 설립 비용이 확보되었다고 전했다.

아동교육부 장관 페아닐르 로젠크란츠-테일은 "지난 3년간 장애 학생들을 위해 더 나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 이루어졌고, 이제 자폐 학생들에게도 더 나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자폐 학생을 위한 특수학급은 자폐스펙트럼장애 진단을 받고 중등교육을 마치기 위한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이 배치된다. 일반 학급의 학생 수가 28명인 반면, 특수학급은 학생 수를 12명으로 제한한다.

자폐 학급 부족으로 인해 일부 장애 학생들은 장거리 등하교를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아동교육부는 특수학급 확대를 통해 이러한 어려움을 줄이고자 한다.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예산에 자폐 학생들의 학급에 대한 추가 지원이 계획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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