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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2억7천만 호주달러 지원안으로 간호‧조산학 전액 학비 면제

최성주 2023-04-27 00:00:00

다니엘 앤드류는 “2023년과 2024년에 간호학 및 조산학을 등록하는 모든 신입생이 전액 장학금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인뉴스
다니엘 앤드류는 “2023년과 2024년에 간호학 및 조산학을 등록하는 모든 신입생이 전액 장학금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인뉴스

호주 정부가 새롭게 편성한 2억 7,000만 호주달러(약 2,554억 3,000만원) 규모의 예산으로 1만명 이상의 간호학 및 조산학 학생들의 학비를 전액 면제할 계획이다.

현지매체 나인뉴스의 2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는 보건업계의 심각한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빅토리아 주정부는 1만7,000명 이상의 간호사와 조산사를 채용 및 훈련시킬 예정이다.

빅토리아 주지사 다니엘 앤드류는 “2023년과 2024년에 간호학 및 조산학을 등록하는 모든 신입생이 전액 장학금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5년 동안의 지원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학위 과정 동안 최대 9,000호주달러(약 851만원)를 받을 수 있으며, 졸업 후 빅토리아주 공공 보건 서비스에서 2년 이상 근무할 경우 추가로 7,500호주달러(약 700만원)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중환자 관리, 응급실, 소아과, 암치료 등의 특수 분야를 공부하는 간호학 준석사 과정 학생들에게는 1만호주달러(약 946만 원)의 장학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앤드류 주지사는 이번 지원안이 보건업계의 업무 과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장에 더 많은 인력을 투입하는 것이 열심히 일하는 보건업 종사자들에게 지원할 수 있는 최고의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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