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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학생들, 스트레스와 불안에 시달려

김성은 2023-04-27 00:00:00

국가교육부 장관 팝 은디아예는 의료계에서 학생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팝 은디아예 
국가교육부 장관 팝 은디아예는 의료계에서 학생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팝 은디아예 

새 학년이 시작되는 때 학생들이 느끼는 부담감은 프랑스도 마찬가지로 보인다. 9월 새 학년이 시작되는 프랑스에서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알아보는 조사가 진행됐다.

약 1,200만 명의 프랑스 학생들이 개학을 앞두고 교육 시스템이 스트레스 제조기로 전락했다는 질문에 직면하고 있다.

인터넷 플랫폼 Brut을 통해 국가교육부 장관 팝 은디아예는 의료계에서 학생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다고 14일 전했다.

사회, 경제, 환경 문제로 인한 걱정으로 프랑스 보건 당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같은 시기 대비 11-24세의 자살 시도로 구급차로 이송되는 비율이 27% 증가했다. 특히 여 청소년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단위학교에서는 이와 같은 현상이 더욱 두드러졌다. 보건 위기가 청소년들을 불안한 상태로 내몰렸다. 보건 교사 노조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에는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중요한 시험 시기에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지는 것이 관찰되었지만, 2020년 이후부터는 시험과 상관없이 스트레스, 학업 공포, 결석 등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학습 동기를 잃은 청소년들과 학습에 집중하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많이 관찰됐다.

혼란스러운 2년이 지난 시점에서 교육부 장관이 인터넷 플랫폼에서 제시한 해결책 중 하나는 '정상적인' 학교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다. 그러나 학교가 이미 불안의 원인이 된 상황에서 이것이 가능할지는 의문이다. 지난 8월 25일 개학 맞이 연설에서 프랑스 대통령 엠마뉴엘 마크롱은 프랑스 학생들이 불행하고, 학부모들은 걱정이 많으며 교원들은 실망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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