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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교원 신규 채용, 최대 2500명대까지 감소 예상

최성주 2023-04-19 00:00:00

 초등 교원 신규 채용 규모 3,500명대에서 최대 2500명 선까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초등 교원 신규 채용 규모 3,500명대에서 최대 2500명 선까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정부가 교원 정원 감축을 공식화하며, 신규 채용 규모 역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초등 교원 신규 채용 규모 3,500명대에서 최대 2500명 선까지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중등 교원 채용도 1,000여명 안팎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부는 지난 17일 국민의힘과 함께 중장기 교원수급계획 당정협의를 진행하며, 내년부터 교원 신규 채용을 단계적으로 줄여나가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교육대와 사범대 정원 감축 또한 불가피한 상황이 되었다. 교육부는 다음주 중 2024~2027년까지의 중장기 교원수급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조선일보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2027년까지 교원 신규 채용 규모는 현재보다 20~30%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바탕으로 초등 교원 신규 채용 규모는 2,500~2,900명대로 추산된다. 신규 채용 감소율은 학령인구 감소율인 40%보다 낮은 수치다.

올해 초등 신규 채용 인원은 3,651명이지만 내년부터 3,000명대 초반으로 얼어지고 2027년경이면 최대 2,500명대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재 추진 중인 주요 정책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놀봄학교 전국 확대, 기초학력 부진 해소, 과밀학급 해소, 소규모학교 통폐합 지양 등이 어느 정도로 반영되었는지 확인되지 않았다.

또한 1960년대 출생한 베이비붐 세대들의 정년이 임박했다는 점도 신규 채용 인원 감축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베이비붐 세대 교사들의 퇴직 예상 시기는 2024년부터 2027년 사이다. 이 기간에 퇴직교원수가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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