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 교실에서 청각장애 학생을 돕는 10가지 교육 전략

청각장애 아동은 언어처리장애를 겪을 위험이 더 크고 이는 수업을 따라가는 데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 교사는 청각장애 학생이 학교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다양한 전략을 사용해 지원할 수 있다. 미국교사연맹은 교사가 청각장애 학생을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10가지 전략을 조언했다.

어린이의 청력 손실은 유전적 소인, 질병, 사고, 산전 합병증, 출산 합병증, 유행성이하선염이나 홍역과 같은 유아기 질병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청력 문제의 징후로는 소리 쪽으로 고개를 기울이거나, 한쪽 귀를 선호하거나, 지시를 따르지 않거나, 산만하거나 혼란스러워 보이거나, TV 볼륨을 과도하게 높이거나, 말이 지연되거나 불분명하게 들리는 등이 있다.

하지만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개인마다 청력 손실의 징후와 증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청력 선별 검사 또는 검사를 통해 청력 손실 정도를 평가할 수 있다.

CDC는 청력 손실이 있는 아동이 말하기, 언어 및 사회적 기술을 발달시키기 위해서는 조기 개입 서비스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자녀의 청력 손실이 의심된다면 즉시 전문의를 찾는 것이 좋다.

청각장애 학생을 가르치는 교사를 위한 10가지 전략

1. 청각장애 학생이 마이크에 연결해 착용할 수 있는 주파수 변조(FM) 장치와 같은 증폭 장치를 착용하도록 한다. 미국교사연맹은 “FM 장치를 사용하면 교사의 목소리를 학생이 직접 들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2. 전체 청력 손실은 흔하지 않으므로 아동의 잔존 청력을 확인한다.

3. 청각장애 학생이 교사와 가까이 있으면 표정을 관찰해 말의 맥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청각장애 학생이 가장 편한 곳에 앉을 수 있게 한다.

4. 학생이 FM 장치를 착용한 경우 교사의 목소리가 증폭되어 들리므로 큰 소리를 내지 않아야 한다.

5. 통역사에게 수업 자료를 미리 제공해 수업에서 사용되는 어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한다.

6. 통역사가 아닌 학생에게 집중한다. 학생에게 지시할 내용을 통역사에게 전달할 필요는 없다. 굳이 요청하지 않아도 교사의 말을 전달한다.

7. 학생을 마주보고 말한다. 청각장애 학생은 교사의 얼굴을 보고 맥락과 시각적 단서를 파악하므로 절대 등지고 말하지 않는다.

8. 청각장애 학생은 시각적 학습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수업에 시각 자료를 강화한다.

9. 중요한 단어, 지시 사항 및 활동을 반복한다.

10. 모든 수업을 언어 중심으로 진행한다. 교실에 있는 물건에 라벨을 부착해 눈으로 보고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