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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테크로 개발자 100만 양성" 아프리카 ‘파워런 프로젝트’ 시동

이찬건 2022-09-23 00:00:00

파워런 프로젝트, 출처=홈페이지
파워런 프로젝트, 출처=홈페이지

에듀테크 기술을 활용, 아프리카에 인재를 대규모로 양성한다는 계획이 시작돼 귀추가 주목된다. 순수 아프리카의 힘으로 자체적으로 출범한 '파워런 프로젝트'는 100만 명에 달하는 개발자를 훈련시킬 방침이다.

#아프리카를 위한 개발자 100만명(#1MillionDevs4Africa)이라고 명명된 이번 프로젝트는 향후 2027년까지 아프리카 전역에서 100만 명 규모의 전문 개발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현재 남아프리카의 안다니안SA 연구소와 ICRD 스타트업 캠퍼스와 제휴해 교육에 나섰으며, 케냐를 비롯해 남아프리카공화국, 그리고 합류를 원하는 아프리카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남아프리카 프로그램의 시범 단계에서 PLP는 4개월에 걸쳐 남아프리카에서 1000명의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교육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파워런 프로젝트의 성장및운영책임자 뭄비 둥구는 "에듀테크를 활용한 대규모 분산형 기술 교육을 통해 아프리카 청소년들의 기술역량을 함양할 것"이라며 "젊은이들에게 변화를 주고 새로운 희망을 심음으로써 아프리카에 대규모 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파워런 프로젝트, 출처=홈페이지
파워런 프로젝트, 출처=홈페이지

2022년 케냐 나이로비에서 출범한 파워런 프로젝트는 초등교육기관에 대한 무료 디지털 교육, 기술 교육 비용 현실화, 아프리카 기술 인재 육성 등을 통해 60%에 달하는 아프리카의 실업률 해소를 목표로 한다.

은둥구 책임자는 "이 프로그램은 학습자가 입문 수준의 스마트 기술 직업을 얻을 뿐만 아니라 전체적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큐레이션된 프로그래밍 언어뿐만 아니라 고용 가능성, 기업가 정신 함양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과정을 이수한 후 인턴십과 취업 기회 증명 또는 벤처 스튜디오와 인큐베이터 연결 등 조직을 통해 다양한 기회와 대안 교육 경로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구체적으로는 플래터 기능이 있는 파이썬, 다트 프로그래밍과 같은 프로그래밍 언어에서부터 블록체인 101, 데이터베이스, 데이터 사이언스, 기업가적 기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학습자는 작업 증명 모듈을 통해 실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향후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학습자는 인증서를 획득하게 되며, 아프리카인들을 위한 디지털 기술 전문 커뮤니티에 참여하게 된다.

아피야 레코드 운영담당 이사는 "참여 인재들은 기술교육뿐 아니라 재정 이해력, 건강 및 웰빙과 같은 생활 기술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인재들은 정신 건강 데이터에 대한 접속 및 교육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은둥구는 "학습자들이 우리와 함께 디지털 혁명을 탐색할 준비를 할 때 가능한 한 많이 배우고 흡수하는 것이 유일한 관심사"라며 "모든 과정은 전액 장학금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워런 측은 앞으로 몇 달 동안 서아프리카와 북아프리카를 포함한 잠비아, 나이지리아, 가나, 우간다, 르완다 등 4개 시범국을 추가로 출범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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