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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아동 둔 부모의 양육효능감, 교육수준 및 연령따라 달라

김성은 2023-03-31 00:00:00

그린스쿨뉴질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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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자녀를 둔 부모의 양육효능감을 조사한 연구에 따르면 양육효능감은 부모의 교육수준 등에 따라 달랐다.

특수교육학연구 학술지에 게재된 바에 의하면, 연구진은 20세 이하의 장애 자녀를 둔 부모 416명을 대상으로 부모의 인구사회학적변인에 따른 집단 간 양육효능감을 알아봤다. 변인에는 부모의 교육수준과 연령, 자녀 나이 등이 포함됐다.

연구결과 부모의 교육수준이 높고, 나이 및 자녀의 나이가 많은 경우 양육효능감이 높았다. 또한 부모의 교육수준, 부모나이, 자녀나이에 따라 대처방법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부모의 교육수준이 높고 자녀 나이가 많은 경우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긍정적으로 재해석하는 사례가 많았다.

성공적인 양육에서 중요한 요소는 자기 효능감이다. 자녀의 필요를 성공적으로 관리하고 대응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한 부모의 믿음을 말한다. 자기효능감이 높은 부모들은 스트레스, 불안, 그리고 우울증을 덜 경험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정신 건강과 전반적인 가족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육아효능감 높이려면 

양육효능감이 높은 경우 사회적, 정서적, 인지적 발달을 포함해 더 나은 자녀 발달을 돕는다. 장애 아동을 둔 부모일수록 육아효능감을 높일 필요가 제기된다.

육아효능감을 높이려면 우선 관련 교육이 필요하다. 자녀의 장애, 관련 서비스, 이용 가능한 자원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부모들은 자신의 양육 능력에 자신감을 가질 가능성이 더 높다. 워크숍, 지원 그룹에 참석하고 전문가의 지도를 구하는 것은 부모가 자녀를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강력한 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은 장애를 가진 아이들의 부모들에게 필수다. 다른 부모들과 연결되고, 지원 단체에 가입하고, 친구와 가족에게 도움을 구하는 것은 정서적인 지원과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하여 부모들의 양육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높일 수 있다.

부모는 자신과 아이를 위해 현실적이고 달성 가능한 목표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장애가 있는 아이들에게 발달이 더 느릴 수 있고 목표에 느리게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아이가 이뤄낸 발전, 성취는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적극 축하한다. 이러한 성공을 인정하고 감사하는 것은 부모의 양육효능감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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