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는 오늘날 세계가 직면한 가장 시급한 과제 중 하나다. 전 세계 국가가 기후변화를 완화하기 위한 조치를 채택하고 있는 가운데 뉴질랜드 또한 다음 세대에게 기후변화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갖추고자 정책을 펼치고 있다.
뉴질랜드는 다른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기후변화의 영향을 겪고 있다. 뉴질랜드의 평균 기온은 20세기 초부터 약 1.0°C 상승했는데, 이는 세계적인 추세와 일치한다. 이러한 온난화 추세는 폭염, 가뭄, 생태계 변화와 같은 잠재적인 결과와 함께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후변화로 뉴질랜드의 강우 패턴에도 변화가 일었다. 일부 지역은 강우량이 증가하는 반면, 다른 지역은 더 건조한 조건에 직면해 물 부족과 산불 위험이 커졌다. 뉴질랜드의 해안선은 녹는 빙하와 바닷물의 열팽창으로 인해 해수면 상승에 취약하다. 해수면 상승은 해안 기반 시설, 자연 생태계 및 저지대 지역 사회를 위협한다.
해양 산성화 문제도 있다. 바다가 점점 더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함에 따라, pH 수준은 감소하고, 해양 산성화로 이어진다. 해양 생태계, 특히 조개와 일부 플랑크톤에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온다. 그밖에 폭풍, 홍수, 가뭄과 같은 더 빈번하고 강렬한 기상 이변을 겪고 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뉴질랜드 정부는 기후 변화를 완화하고 적응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몇 가지 정책과 계획을 개발했다. 여기에는 온실가스 배출 감소, 재생 에너지에 대한 투자, 에너지 효율성 증진, 기후에 탄력적인 인프라 개발에 대한 약속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교육이 포함된다.
뉴질랜드 교육과정의 기후변화 교육
뉴질랜드 교육과정은 구체적으로 기후변화 커리큘럼을 규정하지는 않았지만, 다양한 과목에 걸쳐 환경 교육과 지속 가능성 원칙을 통합했다. 기후변화 관련 주제는 여러 학습 영역에 통합되어 있는데, 그중 대표적인 과목이 과학이다. 학생들은 기후변화의 원인과 영향뿐만 아니라 재생 에너지와 탄소 격리와 같은 잠재적인 해결책을 탐구한다. 사회 과목에서 학생들은 기후변화가 다른 공동체와 글로벌 정책에 미치는 영향을 포함해 기후변화의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측면을 조사한다. 지리 과목에서는 기후변화가 지형, 생태계 및 인간 거주지에 미치는 영향을 포함해 물리적 및 인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찾는다.
기후변화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한 뉴질랜드는 교육 과정의 통합을 강화하기 위해 여러 단계를 밟았다.
교사를 위한 전문적인 개발: 교사들이 기후변화를 가르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하기 위해 정부와 다양한 단체는 전문적인 개발 기회를 제공한다. 교사들이 기후 변화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 효과적인 교육 전략을 배우도록 돕는다.
협업 프로젝트: 학교와 지역사회는 폐기물 감소 캠페인 및 에너지 절약 이니셔티브와 같은 기후변화에 초점을 맞춘 프로젝트에 협력한다. 이러한 프로젝트는 일상생활과의 연결을 촉진하고 학생들이 기후 행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기후변화 자료 제공 : 교육부는 비영리 단체와 함께 수업 계획, 멀티미디어 자료 및 학교 전체의 지속 가능성 이니셔티브에 대한 지침을 포함해 기후 변화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자원을 개발했다.
환경 및 지속 가능성에 중점 : 뉴질랜드의 일부 학교는 환경 및 지속가능성 교육을 강조하기로 결정했다. 교육 과정 전반에 걸쳐 기후변화 교육을 통합하고 종종 친환경적인 관행을 일상 운영에 통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