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 불안 및 우울 동반되는 강박 행동 줄여줘

강박증은 주로 10세 전후에 발병하지만 소아강박증은 진단이 늦어지기 일쑤다. 병으로 인지하지 못해 진단 자체를 놓치는 것이다. 의미 없는 숫자나 단어에 집착하거나 손 씻기 등 청결을 과도하게 신경쓰는 것. 정리정돈에 열심인 것 등 성인 강박증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난다.

영국의 정신분석학회에서 의학심리치료사이자 정신분석자로 활동하는 조 오렐리 박사는 소아강박증은 강박 행동과 함께 불안이나 우울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소아강박증은 인지행동치료가 기본이라며 자신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어린이들의 강박 증상에 관해 조언했다. 강박적인 행동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놀이를 일상에 통합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창의적인 놀이를 장려한다

그림 그리기, 만들기, 글쓰기와 같은 창의적인 활동은 아이들이 감정을 표현하는 것을 돕고 불안의 배출구를 제공할 수 있다. 아이들이 그림이나 사진 등 다양한 예술 작품을 만날 기회를 늘리고 블록 쌓기 또는 미술 활동과 같은 상상력을 길러주는 놀이에 참여하도록 권장한다.

감각적인 놀이에 초점을 맞춘다

감각적인 놀이는 강박장애가 있는 아이들이 감정을 스스로 조절하도록 도울 수 있다. 모래, 물 또는 슬라임을 가지고 노는 것이 도움 된다. 아이가 강박적인 생각, 불안에서 벗어나게 해준다.

신체 활동 게임을 한다

신체 활동은 강박적인 행동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불안과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스포츠, 달리기 또는 조정, 균형, 힘을 증진시키는 다른 신체적인 게임에 참여하도록 권장한다. 이러한 활동들은 체내 엔도르핀을 방출하는데, 기분을 개선하고 불안감을 감소시킬 수 있다.

놀이로 마음챙김을 연습한다

마음챙김 활동은 아이들이 자기 인식과 대처 능력을 발달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요가, 심호흡 운동 또는 명상과 같은 마음 챙김을 장려하는 활동을 한다.

협동 게임을 한다

팀워크와 소통, 문제해결력을 강조한 협동게임은 강박장애 아동의 사회성 발달을 높이고 사회적 상황에서 발현되는 불안감을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그룹 퍼즐, 팀 만들기 연습 또는 공동 보드 게임이 있다.

명확한 경계를 설정한다

놀이 시간 동안 명확한 규칙과 경계를 설정해 자녀가 안정감을 느끼고 통제의 필요성을 줄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규칙을 일관되게 만들고 아이의 노력과 행동에 대해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단계적으로 과제를 소개한다

불확실성이 있거나 유연성이 필요한 게임과 같이 자녀에게 어렵거나 불편할 수 있는 게임이나 활동은 천천히 소개합니다. 아이가 점차적으로 두려움을 마주하고 고통을 참는 법을 배우도록 도울 수 있다.

개방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장려한다

감정과 고민을 표현할 수 있는 편안한 환경을 조성한다. 놀이 시간 동안 생각과 감정에 대해 이야기하도록 격려하고, 지원과 이해를 제공한다.

놀이는 아이에게 재미있고 즐거워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자. 인내심을 갖고, 항상 긍정적인 태도로 놀이 시간에 접근하는 것이 우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