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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솔루션] 자폐 아동의 사회성 발달 키우는 놀이법

김성은 2023-03-17 00:00:00

타인의 행동 모방하면서 사회적 상황 이해
 그룹 아트 프로젝트에 참여하면 팀워크와 협동을 장려할 수 있다. 미시간주교육부
그룹 아트 프로젝트에 참여하면 팀워크와 협동을 장려할 수 있다. 미시간주교육부

자폐스펙트럼장애의 주요 증상 중 하나는 사회성이 떨어지는 것이다. 지적능력이 우수한 고기능 자폐인도 사회성은 떨어지기 마련이다. 나이가 어릴 때부터 사회적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 최근 영국국립자폐협회(The National Autistic Society)는 자폐 아동의 사회성을 길러주는 법을 제안했다.

인내심을 갖고 일관성 있게 지도해야

사회적 기술을 가르치는 것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과 치료 세션은 자폐 아동에게 유익할 수 있다. 역할극이나 비디오 모델링은 적절한 사회적 행동을 학습하기 위한 구조적 접근법을 제공한다. 자녀가 놀이에 참여하고 또래와 상호작용할 기회를 촉진한다. 아이의 관심사에 맞는 그룹 활동에 참여하게 한다.

비언어적 의사소통 교육도 필요하다. 아이가 표정, 몸짓과 같은 비언어적인 신호에 대한 이해를 발달시킬 수 있도록 도와준다. 역할놀이는 이러한 신호를 해석하는 데 도움 된다. 공감과 관점을 이해하는 법을 가르친다. 아이가 다른 사람의 감정과 관점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하는데, 책이나 영화, 실제 사례를 사용해 감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특히 시각적인 자료는 아이들의 이해를 돕는다.

긍정적인 행동을 강화한다. 적절한 사회적 행동을 보였다면 아이를 칭찬하고 보상한다. 정확한 행동을 지적하면서 칭찬을 구체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어린이집이나 학교 교사 등과 협업하면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 가정에서 효과를 보인 방법이 있다면 이를 교사와도 동유해 다양한 환경에서 사회적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일관된 방식을 이어간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인내심과 일관성을 가져야 한다는 점이다. 자폐 아동이 사회적 기술을 습득하려면 충분한 시간과 연습이 필요하다. 지속해서 지원과 격려한다.

사회성 발달에 유익한 놀이

아이의 관심사에 맞는 그룹 활동에 참여하게 한다. 영국국립자폐협회 
아이의 관심사에 맞는 그룹 활동에 참여하게 한다. 영국국립자폐협회 

의사소통, 협력 및 사회적 단서에 대한 이해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몇 가지 놀이와 게임을 알아보자.

번갈아가며 놀이(턴테이킹 게임): 보드게임, 카드 게임, 또는 틱택토와 같이 서로 번갈아가며 하는 놀이는 인내심을 연습하는 바탕이 된다.

협동 게임: 퍼즐을 만들거나, 블록을 가지고 놀거나, 그룹 아트 프로젝트에 참여하면 팀워크와 협동을 장려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자폐 아동에게 부족한 협동심과 의사소통 기술을 발달시킬 수 있다.

모방 게임: ‘Simon says…’라고 시작되는 지시문에만 그에 맞는 행동을 해야 하는 명령문게임 ‘Simon says’와 아이들이 한 줄로 서서 맨 앞에 선 대장이 가는 대로 따라다니며 그 동작을 그대로 따라 하는 놀이 ‘Follow the Leader’와 같은 게임은 사회적 상호작용의 필수적인 측면인 다른 사람의 행동에 주의를 기울이고 모방하는 능력을 높여준다.

역할 놀이: 가장 놀이와 역할 놀이는 아이들이 식당에 가거나, 병원을 방문하거나, 생일파티에 참석하는 것과 같은 사회적인 상황을 연습하는 것을 도울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사회적 기대를 이해하고 적절한 반응을 배우도록 도울 수 있다.

제스처 게임: 아이들이 다양한 감정이나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시나리오를 행동으로 보여 다양한 감정을 인식하고 이해하는 것을 배울 수 있다.

빨간불, 초록불 게임: 이 게임은 아이들에게 지시를 따르고, 시각적 단서에 주의를 기울이고, 자제력을 기르도록 가르친다.

스토리텔링: 사회적 상황, 감정, 문제 해결을 탐구하는 스토리텔링 활동에 참여한다. 아이들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고, 행동으로 옮기거나, 추가적인 참여를 위해 인형을 사용하게 한다.

둥글게 앉아 노래하기 : 둥글게 모여 앉아 운율이 있는 노래를 함께 부른다.

그대로 멈춰라 게임: 음악에 맞춰 율동을 하다가 ‘그대로 멈춰라’ 신호가 들리면 동작을 멈추는 ‘프리즈 댄스(Freeze Dance)’는 아이들이 규칙을 따르는 연습을 하고, 조화를 발전시키고, 청각 신호에 주의를 기울이는 법을 배우도록 도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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