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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서 보내는 시간, 인생에서 해독제 된다

김성은 2023-03-13 00:00:00

자연은 아이들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아동과자연네트워크
자연은 아이들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아동과자연네트워크

야외에서 시간을 보내고 신체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아이들의 신체적, 인지적, 정서적 건강에 많은 이점을 준다. 최근 아동과자연네트워크 협회는 자연이 어린이의 인지, 정서, 사회 발달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발표했다.

자연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아이들의 신체 건강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자연은 아이들이 달리기, 점프, 등산, 탐험과 같은 신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이는 아이의 체력 수준과 운동 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다.

스트레스 및 불안 감소 효과도 있다. 자연은 아이들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고 스트레스와 불안 수준을 줄일 수 있다. 미 안티오크대학 자연기반리더십연구소 설립 이사 셰릴 찰스와 저널리스트 겸 작가 리차드 로브는 ‘어린이와 자연의 연결’이라는 연구를 통해 자연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스트레스와 관련된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낮출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자연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아이들의 인지 발달을 향상시킬 수 있다. 미국직업치료협회저널에 발표된 소아직업치료사 안젤라 한스컴의 논문에 따르면 자연에 기반한 놀이 활동이 아이들의 주의력 범위, 기억력, 문제 해결 능력을 개선할 수 있었다.

자연은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할 수 있다. 야외놀이와 탐험은 아이들에게 주변 세상을 관찰하고 배울 수 있는 끝없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고, 더 창의적이고 혁신적이 되도록 영감을 줄 수 있다.

또한 어린이들이 협동, 의사소통, 그리고 공감과 같은 사회적 기술을 발달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자연을 기반으로 한 놀이 활동은 아이들이 덜 구조화된 환경에서 서로 교류할 기회를 제공하며, 이는 아이들이 사회성을 발달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자연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아이들의 정신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자연에 노출되면 어린이의 ADHD, 불안, 우울증 증상을 줄일 수 있다.

야외놀이는 어린이들이 협동, 의사소통, 그리고 공감과 같은 사회적 기술을 발달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아동과자연네트워크
야외놀이는 어린이들이 협동, 의사소통, 그리고 공감과 같은 사회적 기술을 발달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아동과자연네트워크

전반적으로, 자연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아이들의 신체적, 인지적, 정서적 발달에 광범위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부모, 교육자, 정책 입안자들은 아이들이 야외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의 이점을 경험할 수 있도록 자연에 대한 접근을 우선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야외놀이는 또한 인지 발달을 촉진한다. 자연에서 시간을 보내고 비정형적인 놀이 활동을 하는 아이들은 집중력, 기억력, 문제 해결 능력이 더 뛰어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야외놀이의 많은 이점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어린이들은 이전 세대보다 야외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적다. 이는 스마트폰이라 태블릿 등 기술 사용이 늘어나고 구조화된 활동에 대한 강조가 커졌기 때문이다.

셰릴 찰스 이사는 “부모, 교육자, 정책 입안자들이 야외 놀이의 우선순위 를 정하고 아이들이 구조화되지 않은 자연 기반 놀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아동과자연네트워크 협회는 “자연에서의 시간은 아이들의 삶에서 트라우마와 스트레스의 부정적인 영향에 대한 강력한 해독제로 작용할 수 있다. 자연을 치료 작업에 포함하면 정신 및 신체 건강이 향상되고 의사소통 능력은 개발되고 스트레스는 감소하는 등 광범위한 혜택을 경험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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