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해력 높이는 첫 걸음 ‘큰 소리로 읽기’부터

2024년부터는 초등학교 1, 2학년의 국어 수업시간이 지금보다 34시간 늘어난다. 아이들의 문해력이 낮은 점을 고려해 국어 수업시간을 늘린 것이다. 교육부는 취학 초기부터 기초 문해력을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그 어느 때보다 읽고 쓰는 능력이 낮은 아이들, 문해력 어떻게 높일 수 있을까? 테네시대학의 문해력연구소 리처드 엘링턴 교수는 저소득층과 고소득층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격차를 줄이는 방안은 ‘읽고 쓰기’라며 문해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여름 독서: 빈부격차 해소(Summer Reading: Closing the Rich/Poor Reading Achievement Gap)’란 연구를 통해 여름방학 기간 독서에 충실할 경우 저소득층과 고소득층 학생들 사이의 학업 격차가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교수는 “효과적인 문해력 교육은 의미 있는 맥락에서 읽고 쓸 수 있는 충분한 기회뿐만 아니라 음성학 및 기타 기초 기술에 대한 교육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큰 소리로 읽기

앨링턴 교수는 ‘읽기 지침: 균형 잡힌 교육을 위한 사례(Reading Instruction that Works: The Case for Balanced Teaching)’ 저서에서 아이들을 위한 문해력 향상법에 관해 몇 가지 노하우를 제공했다.

그중 첫 번째는 정기적으로 큰 소리로 읽기다. 큰 소리로 읽는 것은 아이들이 음소 인식, 어휘, 그리고 이해력을 발달시키는 것을 돕기 때문에 읽고 쓰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강력한 방법이다. 부모들과 교육자들은 정기적으로 아이들에게 큰 소리로 읽을 수 있고, 아이들이 큰 소리로 읽을 수 있도록 격려할 수 있다.

다양한 수준의 책 제공

책에 접근하는 것은 읽고 쓰는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필수적이다. 다양한 장르와 수준의 책을 제공하고, 아이들이 독자적으로 읽을 수 있도록 장려함으로써 독서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한글 교육은 기본

한글 교육부터 음성학 교육은 아이들이 읽고 쓰는 데 필요한 기초 기술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읽고 쓰는 능력 교육의 핵심 요소다. 게임과 다양한 활동으로 음성학에 대한 명시적인 교육을 할 수 있다.

글쓰기 권장

글쓰기는 아이들의 이해력과 의사소통 능력을 발달시키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읽고 쓰는 능력의 중요한 요소다. 일기와 편지부터 창의적인 글쓰기와 연구 프로젝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식으로 글을 쓰도록 장려하는 것이 좋다.

재미있게 만들기

교수는 “읽고 쓰기 교육을 재미있고 흥미롭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부모들과 교육자들은 읽기 능력 교육을 더 즐겁고 효과적으로 만들기 위해 게임, 노래, 그리고 다른 상호작용적인 활동들을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