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 대한 책임감과 존중을 기르려면 유아기에 환경 교육을 도입하는 것이 좋다. 어린아이들에게 환경에 대해 가르치고 환경을 보호하는 데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알려줌으로써, 지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환경을 의식하는 세대에 영감을 줄 수 있다.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의 마이클 매스 교수는 “자연과 함께 환경 교육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며 “전반적으로 미취학 아동을 위한 환경 교육은 재미있고, 매력적이고, 나이에 알맞아야 한다. 아이들이 자연을 탐구하고 배우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환경에 대한 사랑과 존중을 고무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육아및교육 전문매체 패런츠 또한 아이들은 자연에 대해 배울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미취학 아동들은 자연을 탐험하고 주변 지역 환경에 있는 식물과 동물에 대해 배울 기회가 있어야 한다는 것. 자연 산책, 정원 가꾸기, 그리고 동물 관찰과 같은 활동들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니다.
환경 문제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다. 미취학 아동들은 환경문제를 자신의 나이에 맞는 방법으로 배울 수 있는데, 예를 들면 공해, 기후변화, 보존에 대한 논의 등이다. 환경을 보호하는 것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행동을 취하도록 영감을 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재활용, 물과 에너지를 절약하고 쓰레기를 줄이는 것과 같은 지속 가능한 습관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이러한 습관들은 아이들의 생활 방식의 일부로 만들기 위해 일상적인 일과 활동에 통합될 수 있다.
야외놀이는 환경 교육에 도움이 된다. 야외놀이는 신체활동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자연과 교감하고 환경에 대한 감사함을 기를 수 있도록 해준다. 미취학 아동들은 안전하고 자극적인 환경에서 야외에서 놀 기회가 있어야 한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연구팀은 유아기에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아야 정서적으로도 인지적으로도 발달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환경교육 어렵다면 '책'으로 흥미 유발
책과 미디어는 환경 개념을 미취학 아동에게 매력적이고 접근하기 쉬운 방법으로 소개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환경 주제에 초점을 맞추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많은 어린이 책과 프로그램이 있다.
미취학 아동을 위한 환경 교육에 적극 추천되는 책 중 하나는 미국 작가 닥터수스의 ‘로렉스(The Lorax)’다. 돈을 벌기 위해 나무들을 베어버리는 탐욕스러운 사업가로부터 나무들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는 작은 생물인 로렉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어린아이들에게 삼림 벌채와 보존의 중요성과 같은 환경 문제를 소개하는 데 좋은 도구다. 일러스트가 화려해 미취학 아동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야기가 흥미롭고 재미있는 동시에 환경적 책임에 대한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책 자체 외에도 교육자와 학부모들이 '로렉스'를 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자료들이 많이 있다. 예를 들어 전국교육협회는 책을 바탕으로 로렉스 인형 만들기, 지속가능성 개념 논의 등의 활동을 담은 수업계획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