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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뉴로트라이브, “신경다양성은 병이 아니다”

채지평 2023-03-07 00:00:00

신경다양성에 대한 인식이 점점 바뀌고 있다.  과거 자폐증과 ADHD 등 신경다양성을 정신적 질환으로 여기는 경향이 강했지만, 점차 이 또한 신경전형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특성으로 봐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는 것.

이러한 움직임의 선두에 있는 이들 중 하나는 언론인이자 아동 정신건강 저술가 스티브 실버만이다. 실버만은 그의 저서 "뉴로트라이브: '자폐증의 유산과 신경다양성의 미래'를 통해 자폐증의 역사와 신경다양성 운동을 소개함으로써 사람들의 인식에 조용한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한 실버만은 과거를 기록하는 것 외에도 광범위한 연구와 해당 분야 전문가들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자폐증 아동의 부모와 보호자를 위한 조언을 제공한다.

뉴로트라이브의 시야

책을 통해 실버만은 자폐증에 대한 사회적, 정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자폐증을 가진 사람들에 대한 수용과 이해를 촉진하고 보다 포괄적인 사회를 만드는 데 있어 연구, 교육 및 옹호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실버만은 또한 자폐증을 가진 아이들을 위한 지원적이고 포괄적인 환경을 만드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여기에는 전문화된 교육 프로그램, 감각 친화적인 공간, 보조 기술과 같이 아이들의 성장을 도울 수 있는 자원과 숙소에 대한 접근을 제공하는 것이 포함된다. 그것은 또한 자폐증을 가진 사람들이 그들의 기여에 대해 가치 있고 감사 받는 더 넓은 공동체에서 수용과 이해의 문화를 육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실버만이 제공하는 또 다른 조언은 자폐증을 의학적인 문제가 아닌 사회적, 정치적 문제로 접근하는 것이다. 이것은 자폐증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포용, 접근성, 평등을 촉진하는 정책과 관행을 옹호하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에는 자폐증 연구와 교육을 지원하고, 차별과 오명에 맞서 싸우고, 자폐증을 가진 개인의 사회에 대한 완전한 참여와 통합을 촉진하는 정책을 옹호하는 것이 포함된다.

부모와 간병인을 위한 실버만의 핵심 조언 중 하나는 신경다양성의 생각을 수용하는 것이다. 이것은 자폐증이 질병이나 장애가 아니라 인간 경험의 자연스러운 변화라는 것을 인식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관점을 수용함으로써, 부모와 보호자들은 그들의 자녀들이 자존감, 회복력, 그리고 그들의 고유한 강점과 능력에 대한 자부심을 형성하도록 도울 수 있다.

자폐증, 질병이나 장애 아니야

실버만은 역사를 통해 자폐증을 가진 개인의 기여와 오늘날 자폐증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형성하는 데 있어 부모, 옹호 단체 및 연구자의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는 자폐증이 질병이나 장애라는 개념에 이의를 제기하고 대신 그것을 인간 경험의 자연스러운 변형으로 규정한다.

실버만은 또한 모든 신경학적 차이의 가치와 다양성을 인식하는 신경 다양성 패러다임을 수용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는 부모와 보호자들이 자폐증을 가진 아이들을 위한 지원적이고 포괄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포용과 접근성을 촉진하는 정책과 관행을 옹호할 것을 권장한다.

전반적으로, "뉴로트리브스"는 자폐증에 대한 우리의 이해와 그것을 사회적으로 접근하는 방식에 도전하는 중요하고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책이다. 실버만의 통찰력과 권고는 자폐증을 가진 사람들이 그들의 독특한 힘과 능력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인정받는 더 포괄적이고 수용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한 로드맵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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