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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다양성 돌아보기] 예술치료와 신경다양성 아동

채지평 2023-03-06 00:00:00

예술치료는 치료를 촉진하고 정신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해 창의적인 표현을 사용하는 치료의 한 형태이다. 특히 전통적인 정신상담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신경다양성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말키오디 박사의 연구

많은 학자들이 예술치료의 잠재력에 주목한 가운데 특히 두각을 나타낸 연구자는 캐시 A 말키오디(Cathy A. Malchiodi) 박사이다. 저명한 정신건강 전문가인 말키오디 박사는 외상정보실천협회 및 표현예술치료 연구소의 설립자이자 전무이며, 아이들의 정신건강을 위한 미술치료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를 수행해왔다. 

다음은 말키오디 박사가 제시하는 미술치료가 아이들의 정신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이다:

안전하고 비판단적인 공간 제공 - 미술치료는 아이들이 비판이나 판단의 두려움 없이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안전하고 비판단적인 공간을 제공한다. 이것은 아이들이 그들의 생각과 감정을 공유하는 것을 더 편안하게 느끼도록 도울 수 있고, 이것은 그 자체로 치료적일 수 있다.

감정조절 촉진 - 미술치료는 아이들의 감정에 대한 건강한 배출구를 제공함으로써 그들의 감정을 조절하는 것을 도울 수 있다. 예술을 창조함으로써, 아이들은 분노, 슬픔, 그리고 불안과 같은 어려운 감정들을 표현하고 처리할 수 있다.

자존감 향상 - 미술치료는 아이들이 자신의 창작물에 대한 성취감과 자부심을 제공함으로써 자신감과 자존감을 키우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것은 낮은 자존감이나 자신에 대한 의심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아이들에게 특히 중요할 수 있다.

의사소통 기술 향상 - 미술치료는 아이들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대안적인 방법을 제공함으로써 의사소통 기술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아이들은 예술을 이용해 복잡하거나 어려운 감정을 소통할 수 있어 전통적인 언어소통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마음챙김 및 이완 - 예술치료는 명상적인 활동을 제공함으로써 마음챙김 및 이완을 증진시킬 수 있다. 예술을 창조하는 행위는 위로가 될 수 있고 아이들이 더 중심을 잡고 기반을 다지는 것을 느끼도록 도울 수 있다.

미술치료는 불안, 우울증, 외상, 행동 장애를 포함한 다양한 정신 건강 상태를 치료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특히 약물치료에 어려움을 겪거나 정신상담에서 자신을 표현하는 데 서툰 아이 등 일반적인 치료법에서 효과를 얻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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