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에 위치한 스포캔공립학교는 기후변화 교육에 과학 실험을 도입했다.
스포캔퍼블릭라디오의 리포터 레베카 화이터는 스포캔 교육구의 모든 공립학교 초등학생은 기후변화를 즐겁고 흥미롭게 배울 수 있게 됐다고 6일 전했다.
이번 수업은 기후, 사회, 환경을 위한 곤자가센터와 스포캔 교육구의 파트너십으로 시작됐다. 지난 1일에는 센터의 전문가들이 학교를 방문해 재생 에너지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교과서 기반의 딱딱한 이론 수업이 아닌 아이들이 직접 과학 실험에 참여할 수 있어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와 집중도가 높다.
스포캔 공립학교의 과학 코디네이터인 켈리 킬리안은 과학 실습 프로젝트로 학생들이 재생 에너지와 같은 개념을 조기에 습득하기를 한다고 말했다.
곤자가센터의 기후문해력 코디네이터인 칼리 혼베인은 이번 파트너십으로 얻기를 바라는 두 가지 목표가 있다고 말했다. 혼베인은 “어릴 때 가장 좋아했던 과학 수업은 강의나 비디오가 아니라, 내가 직접 하는 실험이나 디자인한 프로젝트였다”라고 말했다. “스스로 탐구한 내용은 오랫동안 기억된다. 과학 교육으로 기후변화에 대해서도 함께 이해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워싱턴은 다른 주보다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이 훨씬 높다. 과학 수업을 토대로 실생활에서 기후시민으로 자라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곤자가센터는 과학 실습과 기후변화 교육이 결합된 프로젝트가 더 많은 학교로 확대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