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에듀테크 유니콘 리드(LEAD)가 60명의 직원을 해고한 지 하루 만에, 1959만 달러의 투자금을 조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통상 조달 라운드에 장기 자금 조달이 혼합된 형태로, 알터리아 캐피털(Alteria Capital)과 스트레드 벤처스(Stread Ventures)의 주도로 진행된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스탠다드차타드 은행, HDFC 은행, ICICI 은행 등이 참여했다.
리드 측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사업확장 및 신규 서비스 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다.
리드의 최고경영자(CEO)이자 공동 설립자인 수미트 메타(Sumeet Mehta)는 인도 지역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2026년까지 인도 전역의 6만 개 이상의 학교에 고품질의 통합교육기술 솔루션 제공에 나설 것" 이라며 "빠르게 발전하는 인도 에듀테크 시장에서 리드는 최신 교육 솔루션을 희망하는 교육계의 요청에 호응함으로써 두 배 이상 성장할 계획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투자를 주도한 알터리아 캐피털의 인도 부문 파트너 안키트 아가왈(Ankit Agarwal)은 "혁신을 주도하는 고성장 기업을 지원한다는 우리의 투자 정신에 의거해 리드의 투자 라운드에 참여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통합교육기술 솔류션의 강자 리드가 인도 에듀테크 시장에서 높은 성장을 이룰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2012년 수미트 메타와 스미타 데오라가 설립한 리드는 첨단기술에 기반한 교육 솔루션을 제공하며, 통합적인 교수학습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리드의 통합교육모델은 인도 내외 120만 명 이상의 학생과 2만 5,000명 이상의 교사, 그리고 400여개 이상의 학교에 제공되고 있다.
리드는 2022년 웨스트브리지 캐피털과 GSV 벤처스로부터 시리즈 E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1억 달러를 조달, 유니콘에 등극했다. 그러나 최근 인도 에듀테크에 불어닥친 투자심리 올해 초 60여명의 직원을 감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