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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테크는 교사들에게 어떤 장점 있을까

김성은 2022-09-20 00:00:00

[출처=PEXELS] 
[출처=PEXELS] 

맥킨지는 교사들의 업무 과다에 대한 해결책으로 디지털 기술을 제시했다. 교사가 수작업으로 하던 업무의 일정부분은 에듀테크 기술로 대체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학교 현장에서 에듀테크는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지난 14일(현지시간) 해외 전문매체 에드테크 매거진은 교사의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는 기술 전략을 제시했다.

장시간 근무는 교사에게 번아웃 원인으로 작용한다. 2022년 메리맥칼리지가 교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일반 교사가 주당 평균 54시간 근무를 하고 있으며 그중 학생을 가르치는 시간은 25시간이다. 에듀테크는 교사들의 시간을 절약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1. 통합인증(Single Sign-On, SSO)을 구현해 교사의 불만을 줄인다

2022 학교네트워킹컨소시엄 ‘에드테크 리더십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교육구의 단 33%만 통합인증(SSO)를 완전하게 구현하고 있으며 47%는 부분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다중 로그인 인증 관리는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까다로운 일이다. 갈수록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위험은 커지고 있다. 직원과 학생들에게 다중 인증을 요구하는 사이버책임 보험 제공업체가 늘어나면서 SSO 구현이 더욱 중요해졌다.

2. 자동화 로스터링 서비스로 시간을 절감한다

로스터링 서비스(Rostering Service)는 학생 정보 시스템 데이터를 토대로 학생 에듀테크 계정을 생성·업데이트·보관을 자동화한다. 이 서비스는 학급 배정을 기반으로 교사와 학생들이 필요한 디지털 플랫폼 액세스, 툴, 앱을 제공할 수 있다. 데이터를 직접 입력하지 않아도 돼 교사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3. 앱 간의 안전한 데이터 교환을 지지한다

교사들이 직면한 또 다른 문제점은 여러 가지 에듀테크 툴 간에 데이터가 공유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학기 중에 여러 가지 에듀테크 툴을 사용할 수 있지만, 툴마다 들어있는 중요한 교육 자료가 보관만 될 뿐 다른 애플리케이션과 공유되지 않는다. 이는 에듀테크 상호운용성을 통해 데이터를 안전하고 원활하게 교환할 수 있다. 학습 관리 시스템과 커리큘럼 통합이 가능해지며 출석 및 평가 데이터를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툴을 지원하는 운영 데이터 보관장치로 자동으로 내보낼 수도 있다.

4. 분석 및 시각화 툴을 구축해 지침을 개선한다

학교 시스템에는 학생 데이터가 넘쳐나고 있지만, 교사들은 이 같은 데이터를 사용해 학생 지도방안을 개선할 수 없다. 데이터를 보다 자세하게 조사할 수 있는 쌍방향 데이터 시각화를 사용하면 교사와 관리자가 학생, 학급, 학교 및 교육구 수준에서의 중요한 질문에 효과적으로 답을 할 수 있다.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도구는 많다. 태블로나 파워BI는 데이터를 원하는 방법으로 어디서든 접근해 한눈에 볼 수 있는 데이터 활용 도구다.

5. 행정 업무를 최소화해 효율성을 높인다

행정적 효율성을 지원하는 기술 툴을 사용하면 조직 전반의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교사가 행정 업무에 들이는 노력을 최소화하면 여유 시간이 생겨 교수 활동에 쏟을 에너지를 확보할 수 있다.

교사가 이미 사용하고 있는 툴을 보다 제대로 활용할 수 있게 교육하는 것도 시간과 에너지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키보드 단축키와 교육용 구글 워크스페이스,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일상용 툴에 대한 팁을 전달하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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