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3명 중 2명은 오늘날 아이들이 훨씬 더 나은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대부분은 여전히 자신의 어린시절을 그리워한다.
최근 디즈니와 원폴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시간 여행이 가능하다면 미국인 3명 중 2명은 어린 시절로 돌아갈 것(64%)이라고 답했다.
5세에서 18세 사이 아이를 둔 부모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어른들이 가장 어린시절에 대해 그리워한 것은 책임감이 없고(67%) 스트레스가 없는(57%) 것이었다. 절반 이상은 어린 시절 친구들(53%), 가족 모임(52%), 명절 축하(52%)를 그리워했다.
무엇이 이 부모들을 그들의 어린 시절로 돌아오게 하는가? 응답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어린이 영화와 TV 프로그램을 보는 것(65%), 휴일에 함께하는 것(51%), 아이스크림 트럭이 짤랑거리는 소리를 듣는 것(48%) 등 3가지 활동이 상위에 올랐다.
75%의 부모들이 종종 자신의 어린 시절에 대해 회상했으며, 90%는 아이들과 어린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했다. 3명 중 2명의 부모는 아이들의 어린 시절이 자신보다 훨씬 더 좋다고 인정한다. 자녀가 삶의 기회(65%), 기술에 대한 접근성(57%), 애정을 더 많이 받는다(56%)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부모의 70%는 명절이 되면 향수를 느낀다고 응답했다. 아이들이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것(60%), 휴일 영화를 함께 보는 것(50%), 브런치를 만드는 것(46%), 늦잠을 자는 것(42%) 등의 이유로 명절 아침을 선호했다.
올해는 부모가 자녀에게 명절 선물로 옷(74%), 장난감(55%), 전자제품(52%)을 줄 계획이다. 부모 5명 중 4명은 아이들에게 자신이 어릴 적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사주는 것을 선호한다.
디즈니의 마케팅 매니저 로비 머서는 “장난감에 대한 향수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부모는 공감을 불러일으키거나 자신이 어릴 때 가지고 놀던 것을 기억하고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날 부모는 아이들과 더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 기회를 원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