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 관리 시스템 스타트업 토들이 시리즈 A 펀딩에 성공하며 1,700만 달러의 투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세쿼이아 캐피털 인디아(Sequoia Capital India)가 주도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매트릭스 파트너스, 베넥스트, 베터 캐피탈과 함께 테너시티 벤처스와 트리펙타 캐피탈도 참여했다.
학습 관리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토들은 2020년 1월 매트릭스 파트너스와 베터 캐피털로부터 거액의 투자금을 확보했으며, 모든 라운드를 통해 약 2,200만 달러를 모금했다. 다만 회사 측은 사후 자금 평가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2019년 디판슈 아로라, 고탐 아로라, 미스바 자파리, 니킬 푸나왈라, 파리타 파레흐가 설립한 벵갈루루에 기반을 둔 토들은 교사들이 학생들을 위한 수업을 종합적으로 문서화, 능률화, 계획할 수 있도록 교육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제공한다. 일부 솔루션은 국제 이사회(IB), 케임브리지, 영국 및 기타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하며, 회사는 이 솔루션이 전 세계 1,500개 이상의 학교에서 사용되고 있다.
디판슈 아로라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학습 관리 회사의 지원을 받는 인도와 그 주변지역 학교는 전체의 7~8% 수준으로, 아메리카 대륙과 유럽 및 중동지역에 비해 턱없이 낮은 비율"이라며 "이런 여건에 비춰볼 때 경쟁력 높은 SaaS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토들의 향후 발전 잠재력이 매우 높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VCCCircle의 데이터 플랫폼 VCCEdge에서 제공되는 데이터에 따르면, 회사의 매출은 작년 한 해 크게 증가했다. 단 지난 회계연도 순손실도 거의 3배 확대됐다.
이에 대해 아로라 회장은 "2023년에는 핵심 사업에서 현금 흐름을 긍정적으로 전환할 것"이라며 "현재의 자금 조달이 회사의 확장 계획을 지원하는 '무한 런웨이'의 기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토들은 유치원 수준의 교육자들을 위한 학습 관리 시스템 개발 등 새로운 사업 런칭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토들은 향후 5년 안에 인도와 그 주변지역 약 1만개의 학교에 SaaS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