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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 해, '초개인화 학습'이 에듀테크 주도한다

이찬건 2023-02-01 00:00:00

올해의 에듀테크 트렌드로는 초개인화 학습이 지목됐다. 트렉센 지오
올해의 에듀테크 트렌드로는 초개인화 학습이 지목됐다. 트렉센 지오

COVID-19 대유행으로 인해 촉진된 에듀테크 분야는 올해에도 발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올해 에듀테크 산업의 트렌드를 '초개인화 학습(Hyper-personalized learning)'으로 지목했다. 초개인화 학습은 인공지능과 디지털 플랫폼, 그리고 AR/VR 등 첨단 정보기술도구의 도움을 통해 이뤄지는 포괄적이고 참여적인 개인화 학습이다.

또한 인도의 첨단기술부문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향후 인도의 에듀테크 산업은 10년 안에 3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조사기관 트렉센 지오(Tracxn Geo)는 신년 보고서를 통해 다음과 같은 기술이 에듀테크를 주도할 것이라 분석했다.

학습 공간에서 2023년 혁신을 주도할 기술

1. 초개인화 학습: 초개인화 학습은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을 결합해 학습자별로 고유한 학습 경험을 설계하고 전달해 개별적인 향상 영역과 강점을 제공하는 교육 방식이다. 이것은 일반적인 교육 설계와 교육 전달 대신에 소규모 그룹의 학생들을 위한 집단 지식 격차에 기반한 목표 수업 계획, 테스트 및 학습 콘텐츠 제작까지 기대되고 있다.

초개인화 학습은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을 결합해 학습자별로 고유한 학습 경험을 설계한다
초개인화 학습은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을 결합해 학습자별로 고유한 학습 경험을 설계한다

2.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2022년부터 2027년까지 교육시장에서 AR과 VR을 활용한 에듀테크 분야의 성장률은 18.2%에 달했다. AR/VR은 학생들이 복잡한 개념을 파악하고 위험도가 낮은 가상환경에서 직접 학습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학은 이미 메타버스 활용을 시작했으며, 가상 몰입형 환경을 통한 교육을 여러기관에 액세스하여 학습할 수 있게될 전망이다.

3. 마이크로러닝과 나노러닝: 과목을 주제, 하위 주제, 그리고 더 나아가 가장 간단한 기본 개념으로 세분화함으로써 학습자의 고유한 요구와 맥락에 맞춘 마이크로러닝(3-5분 분량)과 나노러닝(1-2분 분량)을 설계할 수 있다.

이러한 종류의 학습은 즉각적인 필요를 해결하거나 개념의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제공된다. 나노학습은 인공지능과 ML을 이용해 초좁은 강점과 약점 영역을 평가하는 나노테스트를 통해 학습동력을 얻을 수 있다. 

4. 하이브리드 학습: 대면과 비대면 교육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학습 모델은 직접 학습과 온라인 학습을 결합하는 동시에 교육 접근성을 높일 것이다. 그것은 또한 순수 플레이 원격 형식이 제공하지 않는 피어 투 피어 또는 비공식 학습, 사회화 및 네트워킹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원격 학습과 비교하여 제공하는 유연성 때문에, 하이브리드 학습 모델은 학습 결과뿐만 아니라 획득한 학점과 학위에 대한 검증 또한 보장한다.

인도의 에듀테크 시장

현재 60억 달러의 가치가 있는 인도의 에듀테크는 K-12에서 경쟁력 있는 시험 공간에 이르기까지 B2C 분야의 모든 학습 영역을 포함하고 있으며, 대학교육 수준의 기술과 재기술 교육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인도에는 업계 추산 4,450개 이상의 에드테크 스타트업이 있으며, 앞으로 2025년이면 시장의 총 가치는 104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단 거시경제적 요인들은 또한 전세계적으로 에듀테크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포스트코로나가 빠르게 이어지면서, 수익성과 자금 지원이 급감하는 등 위축되는 모양새다. 실제로 트렉센 지오의 '인디아테크 2022' 보고서는 2022년 1~11월 자금 흐름이 같은 기간 전년 대비 39%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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