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티 페다고지,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시리즈 A 펀딩 성공

사르티 페다고지(Sarthi Pedagogy)가 시리즈 A 펀딩을 통해 370만 달러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인도 내 에듀테크 산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는 와중에 이뤄진 성과라 의미가 크다는 해석이 나온다.

두 개의 트렌치로 구성된 라운드 1차에서 사르티는 프레스티지 그룹의 자회사인 피너클 인베스트먼트로부터 210만 달러를 조달했고, 2차에서는 GVFL Ltd 등으로부터 160만 달러를 확보했다.

투자를 주도한 GVFL은 인도에서 가장 오래된 VC 회사 중 하나이다. 9개 펀드에 걸쳐 96개 스타트업을 지원했으며, 2022년 7월, 이 회사는 Rs 185 크로어에서 9번째 펀드의 첫 마감을 기록했다. 12월에는 애완동물 그루밍 플랫폼 스타트업 조이반펫의 시드 펀딩 라운드를 이끌기도 했다.

이로써 사르티는 현재까지 총 470만 달러를 조달했으며, 이 투자금은 제품 개발, 고용, 콘텐츠 제작 및 판매 확대에 사용계획이다.

수실 아가왈(Sushil Agarwal)이 2018년 아흐메다바드에 설립한 사르티는 교육기관을 위한 학습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에듀테크 스타트업이다. 인도와 그 주변 국가 1,500개의 학교와 20만 명의 학생들에게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5,000개 학교, 80만 학생을 대상으로 서비스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아가왈 창업자 겸 CEO는 "학교의 경제성 확보와 학생들의 학습 가치 상승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서는 사르티 페다고지의 기술 중심의 학습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자금 지원 발표는 에드테크 분야가 최근 가장 어려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시기에 나온 것이다. 이에 사르티 페다고지 측은 이번 투자 성공은 자사의 비전 및 기술의 가치를 시장이 확인한 성과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