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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중 교사 대비 학생수 가장 많은 나라 '프랑스'

김성은 2023-01-27 00:00:00

프랑스의 초등학교는 학급당 학생수가 평균 22명이다. 파리국제학교
프랑스의 초등학교는 학급당 학생수가 평균 22명이다. 파리국제학교

유럽연합 회원국 중 학급당 학생수가 가장 많은 국가는 프랑스로 나타났다.

프랑스 교육부의 통계서비스인 평가전망성과평가(DEPP)가 지난달 22일 발표한 유럽의 교육 보고서에 따르면, 프랑스의 초등학교는 학급당 학생수가 평균 22명이다. 2020년 조사에서는 학급당 학생수가 24명이었다.

프랑스는 교육 취약 지원에 인적 자원과 물적 자원을 투자하는 우선교육지역 정책을 펼쳤고 초등학교 1~2학년 학급에는 교사를 2명씩 배치했다. 이로 인해 2020년 24명에서 22명으로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유럽연합 평균 19.3명보다는 많다.

지난 30일 르몽드의 보도에 따르면, 유럽연합 회권국 중에서 프랑스는 중고등학교를 제외한 모든 학교에서 학생수 대비 교직원 수가 가장 적은 나라다.

유럽연합 회원국 중 학급당 학생수가 가장 많은 국가는 프랑스다. 파리초등학교
유럽연합 회원국 중 학급당 학생수가 가장 많은 국가는 프랑스다. 파리초등학교

특히 이번 보고서에서는 독일과 유치원 및 초등학교 격차가 상당하다고 지적했다. 독일의 경우 유치원은 교사 1인당 학생수가 9.4명이며 초등학교는 교사 1인당 학생수 14.9명이다. 이에 비해 프랑스 유치원은 교사 1인당 학생수 23.2명 초등학교는 18.4명이다. 중학교에서도 독일과 격차는 여전하다. 독일의 중학교는 교사 1인당 학생수 12.8명이지만, 프랑스는 14.6명이다.

교육부는 교사의 임금이나 학교 불평등만 놓고 보면 프랑스의 교육 시스템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여전히 교사 대비 학생수가 많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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