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공교육비와 사교육비가 최고치로 치솟았다.
교육문화체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사립학교 등록금과 사교육비를 포함해 15년간 아이에게 들어가는 총 평균 교육비용이 1940만 파운드(296억 4,650만원)로 최고치에 도달했다. 2021년 조사를 바탕으로 만 3세에 유치원에 입학해서 만 18세에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계산한 수치다.
공립학교를 다닐 경우에는 570만 파운드(87억1,057만원)로 3분의 1에 해당하지만, 이 비용 또한 역대 가장 높았다. 특히 사립초등학교의 등록금은 공립초등학교의 5배 이른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교육비용을 끌어올린 것릉 입시학원 보충학습비였다. 입시학원 교육비가 상승하면서 전반적인 교육비용도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에서 연간 교육비 조사는 1994년부터 2년마다 실시되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유행으로 2020년 조서가 취소되면서 2021년 3년만에 실시됐다. 설문조사는 일본 전국 1,600개 유치원과 학교의 어린이 학부모 5만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2만7,000명으로부터 유효한 응답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