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인도 학생들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영국 고등위원회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21년 7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영국 학생 비자를 받은 인도 학생은 11만8,000명이다. 유학생을 모집하는 영국 대학의 1순위가 인도가 된 것이다.
인도계 이민자 가정 출신의 리시 수낵이 영국 총리에 선임되면서 영국에 대한 인도의 전반적인 관심은 더욱 커졌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인도 중산층 가정의 57% 이상이 해외 교육에 지출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산층 가정이 유학을 고려하는 세 가지 이유는 우수한 교육과 생활 방식, 해외에서 일할 기회, 그리고 더 나은 급여였다.
인도 SI-UK 사업부의 라크시미 아이어 전무이사는 “영국은 양질의 교육과정으로 인도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가령 2023년 QS 글로벌 순위에 따르면 영국은 전 세계 상위 10개 대학 중 4개 대학, 상위 1,000개 대학 중 81개 대학을 보유하고 있다. 영국 대학에서 학업을 마친 인도 학생들은 최대 2년 동안 직업을 찾을 기회가 있다.
양국은 2022년 4월 연합내각이 승인한 협정에 서명함으로써 더 많은 학문적 협력과 학생들의 학위 교류의 길을 열었다. 비자도 간소화됐다. 영국은 합리적인 학생 비자 전환을 제공하기 위해 지원하면서 인도의 학생들은 48시간 내에 비자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아이어 전무이사에 따르면 영국-인도 청년 전문가 제도도 유학생들에게 도움 된다. 새로 도입된 프로그램에 따르면, 18~30세의 학위 교육을 받은 인도 학생들에게 연간 3,000개의 자리가 제공되어 영국에서 최장 2년 동안 일할 수 있다.
지난 몇 년간 영국으로 유학 온 외국인의 상당수는 중국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중국이 폐쇄 정책을 유지하면서 영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대학에 중국인 유학생의 수가 감소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아이어 전무이사는 “영국과 인도가 지식 경제에서 입지를 확보하는 데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