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터플레이스(BetterPlace)가 4000만 달러의 자금을 유치하며 시리즈C 펀딩을 마무리지었다. 베터플레이스는 현장 교육 및 인력관리 플랫폼을 운영하는 에듀테크 스타트업이다.
이로써 베터플레이스는 작년 9월 정글 벤처스, CX 파트너스, CDC 그룹, 카프리아 벤처스, 쓰리원4 캐피털, 유니투스 벤처스로부터 모금한 2,400만 달러에 이어 또다시 펀딩을 성공했다.
이번 투자는 기존의 정글벤처스와 브리티시인터내셔널인베스트먼트와 함께 맥쿼리 캐피털, SITE 캐피털 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2015년 인도 벵갈루루에 설립된 베터플레이스는 단일 SaaS(서비스 소프트웨어) 기반 HRMS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플랫폼은 현장직 직원을 위한 업스킬링(기존 기술 강화 교육), 리스킬링(새로운 기술 교육), 출근 관리, 급여 관리, 인력 확충, 및 규정 준수뿐 아니라 구직자 평가, 디지털 온보딩 등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일선 인력의 전체 라이프사이클을 관리한다.
베터플레이스가 운영 중인 플랫폼은 현재 1,100개 이상의 기업들이 매달 400만명 이상의 현장 근로자들을 관리하고 있다. 베터플레이스는 올해까지 연간 5배 이상의 성장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1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목표료 삼았다.
베터플레이스는 이번에 모직한 자금을 추가적인 기술 향상과 함께, 기존 및 신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AI 기능 강화에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베터플레이스는 투자금을 활용해 서비스 지역 확대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베터플레이스의 공동 설립자 겸 그룹 CEO인 프라빈 아가왈라(Pravin Agarwala)는 "아시아의 현장 인력 교육 시장은 4,000억 달러에 달한다"며 "베터플레이스는 이 지역 최고의 교육 및 직원 관리 플랫폼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베터플레이스는 기업과 일선 근로자 모두에게 성장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통합 기술 솔루션의 구축에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시리즈C 투자를 주도한 정글벤처스의 아밋 안난드(Amit Anand) 파트너는 "건강한 재무 실적과 광범위한 혁신 및 성장은 베터플레이스가 일선 인력 관리의 비공식 부문을 현대화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했다"며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베터플레이스는 2020년에 모금한 1000만 달러 시리즈 B를 포함하여 총 약 8000만 달러(1024억 원)의 투자금을 모집했다. 이로써 베터플레이스의 총 기업가치는 5억 달러에서 최대 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