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에듀테크 스타트업 매스프레소가 총 770억 원을 모금하며 시리즈 C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AI 기반 학습 플랫폼 콴다의 운영사인 매스프레소는 이번 펀딩의 모금액까지 합쳐 총 1,430억 원에 도달했다.
매스프레소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신세계그룹 벤처캐피탈인 시그나이트파트너스, YBM 등이 신규 투자사로 합류했으며, 기존 투자사인 굿워터 캐피탈, 소프트뱅크벤처스, 미래에센벤처 등이 참여했다.
아시아 최대 교육 앱 콴다를 운영하는 매스프레소는 이전 구글, GCV 등의 후원으로 자본을 확보했다. 지난 7월 당시 GGV는 한국에 기반을 둔 이 스타트업에 대한 첫 투자를 단행 했었다.
매스프레소의 이용재 CEO는 "이번 투자는 전 세계적으로 스타트업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상황에서 투자유치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자사의 지속가능한 사회적 영향력 창출에 대한 비즈니스 역랴을 검증받았다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모집된 자금을 바탕으로 매스프레소는 수익성 강화와 함께 개인화된 학습경험을 위한 자사의 '버티컬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2016년 광학문자인식(OCR) 기반 질문답변앱으로 시작한 콴다는 사진 속 텍스트와 수학 공식을 인식해 사용자별 수준에 맞춘 세부 솔루션과 맞춤형 학습 콘텐츠를 제공한다. 출시 이후, 그 앱은 50개 이상의 국가에서 7천 5백만 명 이상의 등록 사용자를 축적했다.
현재 콴다의 사용자의 85% 이상이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을 포함한 가장 강력한 사용자 기반을 가진 한국 외부에 거주한다.
매스프레소는 최근 콴다앱과 더불어 1:1 비대면 과외 서비스 ‘콴다과외’와 베트남 최대 온라인 강의 서비스 ‘콴다스터디’를 운영하며 종합 교육 슈퍼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노리고 있다.
이에 이용재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학습경험 개발에 보다 집중하는 한편 더 다양한 고객접점을 창출함으로써 전 세계 학생들이 사용하는 슈퍼 교육앱을 향해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