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는 지구 표면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광대한 세상이다. 지구의 대기와 기후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며, 온갖 생물과 생태계를 품은 생명의 보고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런 점을 차치하고서라도 바다의 푸른 빛깔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누구나 신비롭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반짝이는 사파이어처럼, 때론 폭풍우 속의 남빛 물감처럼 천변만변하는 바다는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영감을 준다. 바다는 옛부터 상상력을 자극하는 공간이었으며, 수 많은 예술가들에게 예술작품의 모델이 되어왔다.
아이들이 바다에 호기심을 느끼는 것은 매우 당연하다. 우리가 육지에서 살듯, 바다와 바닷속 생명체는 아이에게 있어 궁금함을 잔뜩 불어넣어줄 수 밖에 없다. 또한 이 호기심은 아이들에게 있어 자연과 지구과학에 관한 건강한 탐구심으로 인도해 주기도 한다.
그렇다면, 아이에게 바다에 대해 들려줄 다음의 책들을 한 번 살펴보도록 하자. 이 책들은 바다와 바다생물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와 과학적 사실들을 함께 담아냈다. 영리하게 구성된 이야기 속에서 아이들은 어느 새 바다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
1. 물고기 만세!
이 다채로운 삽화로 가득찬 도서는 아이뿐 아니라 교육자와 부모에게도 유용하다. 물고기 만세!는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며 헤엄치는 물고기의 매력적인 이야기가 담겨 있다.
2. 내 침실에 바다가
데이비드는 바다를 무서워한다. 그러던 어느 날 데이비드는 소라껍질에 갇힌 바다 소리를 듣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된다. 과연 데이비드는 바다가 그를 해치지 않는다는 것을 배울 수 있을까.
3. 우리 바위 위의 공간
두 가지 다른 방식으로 읽을 수 있는 하나의 재미난 이야기!
바다표범 두 마리가 바위 위에 앉아 있다. 다른 사람들이 피난처를 필요로 할 때, 그들은 그것을 공유해야 할까? 앞에서 뒤로 읽을 때, 바다표범들은 바위 위에 다른 사람들을 위한 공간이 확실히 없다고 믿는다. 하지만 책을 뒤에서 앞으로 읽을 때, 바다표범들은 다른 사람들이 그들과 함께 하는 것을 환영한다.
4. 피라냐는 바나나를 먹지 않아
좌충우돌 피라냐 이야기! 피라냐의 날카로운 이빨은 고기를 먹기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피라냐 브라이언은 바나나와 온갖 과일을 더 좋아한다. 다른 피라냐 친구들은 과일을 좋아하는 브라이언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 과연 브라이언은 바나나를 좋아하는 자기 취향을 이해받을 수 있을까.
5. 해마 아빠 메기씨
해마는 수컷 해마의 배에 알을 낳는다.
수컷 해마가 알이 부화하기를 기다리며 수영하는 동안, 그는 아기들을 돌보는 다른 놀라운 바닷속 아빠들을 만난다. 입에 아기들을 물고 다니는 틸라피아 씨, 머리를 이고 있는 쿠르투스 씨, 그리고 그의 어린 아기들을 돌보는 해마 메기 씨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