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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테크] 심플리런, 4500만 달러 투자 유치

이찬건 2022-11-17 00:00:00

심플리런이 45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심플리런
심플리런이 45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심플리런

인도의 디지털 기술교육 스타트업 심플리런(Simplilearn)이 자유 라운드에서 4,5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작년 7월 사모펀드 블랙스톤의 대규모 지원을 받은 심플리런은 이번 자금 조달에도 성공해 글로벌 진출의 포석을 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자금 조달은 4,500만 달러 규모로 GSV 벤처스가 주도했으며, Clal 인슈런스와 벤처 플랫폼 디스럽트 AD 등이 참여했다.

크리슈나 쿠마르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업계 전반에 걸쳐 디지털 기술 인력의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심플리런은 디지털 기술 격차를 해소하는 데 집중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통해 인도는 물론 글로벌 교육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10년 설립된 심플리런은 전문가를 위한 디지털 기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술교육 스타트업이다. 사이버 보안, 클라우드 컴퓨팅, 프로젝트 관리, 디지털 마케팅, 데이터 과학 등 400개 이상의 과정을 제공하며, 각 분야의 업계 전문가와 인플루언서가 설계하고 업데이트하는 방식으로 인도 국내외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

이런 성과에 주목한 사모펀드 블랙스톤이 작년 7월 2억 5000만 달러에 심플리런의 지분 과반수(60% 이상)을 확보한 바 있다.

쿠마르 CEO는 "심플리런은 지난 1년 동안 상당한 성장을 통해 12만 명 이상의 유료 B2C 학습자와 10만 명 이상의 엔터프라이즈 학습자를 고객으로 확보했다"며 "이로써 본사의 스킬업 플랫폼에 200만 명 이상의 누적 학습자를 추가했다"고 말했다.

현재 심플리런은 온라인 학습, 라이브 가상 강의실, 실습 프로젝트 및 학생 협업 외에도 연중무휴 24x7 라이브 고객 서비스 및 글로벌 교육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심플리런은 칼텍 CTME, MIT 슈왈츠만 컴퓨터 컬리지, 아이센버그 경영대학원, 퍼듀대, 와튼 온라인 스쿨, IIT-루키, IIT-칸푸르 등의 교육기관을 비롯해 IBM,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KPMG 등의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벵갈루루와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미네소타 대학의 칼슨 경영대학원과 협력하여 비즈니스 분석 대학원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올 3월에는 여성 경력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인 잡스포허(JobsForHer)와 제휴하여, 1,000여명의 여성 인재들을 개발자로 양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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