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유학 떠나는 대학생 2024년엔 180만명 될 것

해외대학에서 인도 유학생이 차지하는 비중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현지매체 에덱스라이브는 9일 유학을 선택하는 인도 학생들이 계속해서 늘고 있으며 2024년 180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고등교육관련 컨설팅기업 레드시어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 대학을 선택한 인도 학생은 2016년 44만명이었지만 2019년 77만명으로 증가했다. 그리고 5년 후 2024년에는 2.3배가 넘는 180만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유학정보 및 가이드제공업체 리프스콜라에서 2021년 담당한 7만5,000건 이상의 지원서에 따르면 인도 학생들이 가장 희망한 나라는 영국이었다. 그 뒤를 캐나다와 미국이 이었다.

2021년 한 해 영국 유학을 선택한 비율은 49%, 캐나다 유학을 선택한 학생은 36%, 미국 유학을 선택한 학생은 18%였다. 2021년 가장 인기 있는 유학과정에는 MBA와 데이터과학, 컴퓨터과학 석사학위가 포함됐다. 그밖에 경영학, 비즈니스분석학, 프로젝트관리학 석사학위 인기도 증가했다.

ETS인디아의 레이요 샘 우먼 상무이사는 "팬데믹이 전례 없는 상황을 초래했지만, 높은 교육수준, 언어적 다양성, 더 나은 취업기회는 매년 많은 인도 학생들이 유학을 꿈꾸게 한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