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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테크] 인도 교육 플랫폼 BYJU'S, 2억 5000만 달러 추가 조달 성공

이찬건 2022-11-07 00:00:00

[출처=BYJU'S]
[출처=BYJU'S]

인도의 에듀테크 스타트업 BYJU'S가 2억 5000만 달러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BYJU'S는 인도의 대표적인 에듀테크 기업으로, 최근 기업가치를 220억 달러로 평가 받았다.  

그러면서 이번 펀딩 과정에서 BYJU'S는 회사의 가치를 220억 달러로 재확인 받았음을 강조했다. 이는 올해 3월에 조달한 것과 같은 수치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실적이 나온 뒤 신규 투자자들로부터 110억에서 120억 달러의 평가액을 제시받았지만 BYJU'S는 그 평가액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은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자금 조달에 대해 BYJU'S의 바이주 레벤드란 설립자겸 CEO는 "최근 불리한 거시경제 여건과 상관없이 2022-23년은 수익, 성장, 수익성 측면에서 최고의 해가 될 것"이라며 "BYJU's는 이제 규모의 경제가 가능한 지점까지 성장했다. 이제 우리는 수익성과 성장을 동시에 고려하는 한편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영향력의 창출을 고려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BYJU'S]
[출처=BYJU'S]

BYJU'S는 자사의 교육 플랫폼을 통해 대학 학부 과정과 대학원 과정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실제 물건을 활용한 영상을 통해 가장 복잡한 교육 프로그램까지 서비스하고 있다. 현재 인도 국내외에서 약 1억 5000만 명 이상이 BYJU'S의 플랫폼을 통해 비대면 학습을 이용하고 있다.

펀딩을 주도한 프로서스벤쳐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BYJU'S가 지난 2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으며, 여기에 약 25억 달러 이상을 지출했다고 밝혔다. 또한 약 10,000명의 학술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며 그중 절반은 인도에서 이뤄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BYJU'S는 조달한 자금을 활용해 경쟁력을 강화할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인도 전역에 흩어진 자회사를 하나로 통합하는 작업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 핵심 자회사인 아케시 에듀케이션과 그레이트 에듀케이션은 독립 유닛으로 계속 운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BYJU'S는 올해 3월 8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으며, 그 중 4억 달러가 회사의 설립자 바이주 레벤드란으로부터 이뤄졌다. 당시 회사의 평가가치는 220억 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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