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의 에듀테크 스타트업 탈림(Taaleem)이 2억 달러 규모의 IPO를 진행한다.
두바이에 본사를 둔 교육업체 탈림홀딩스는 자사의 26개 학교에 걸친 'K-12 학교 네트워크' 에듀테크 시스템 확장에 필요한 자금조달을 목적으로 두바이 금융시장에 7억 5000만 디르함(2억 400만 달러)규모의 주식을 상장할 계획을 밝혔다.
탈림 이사회의 칼리드 아흐메드 후마이드 마타르 알테어 의장은 "IPO는 현재와 미래의 학생들을 교육하고 영감을 주고 힘을 실어줄 수 있는 탈렘의 플랫폼 개설을 위한 것"이라며 "프리미엄 K-12 부문의 확장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회사 성장의 다음 단계에 참여할 수 있는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탈림은 10개의 사립학교와 16개의 정부-파트너십 스쿨을 혼합하여 2022년 8월 31일 현재 27,000명 이상의 학생과 3,000명 이상의 직원에게 에듀테크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 UAE 교육 시장에서 뚜렷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에듀테크 부문에 투자할 수 있는 매력적인 기회의 제공에 나설 것" 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IPO는 첫 번째 트렌치를 형성하는 개인 가입자, 두 번째 트렌치를 구성하는 전문 투자자, 세 번째 트렌치를 구성하는 직원 및 학부모로 구성된다.
회사가 발행한 주식의 10%는 첫 번째 트렌치에 배정되며, 두 번째는 88%, 그리고 세 번째는 2%가 각각 배정된다. 또한 두 번째 트렌치에 배정된 주식의 5% EIA에 남겨질 예정이다.
UAE의 일반 투자자와 직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청약기간은 오는 11월 10일 개통돼 오는 2022년 11월 16일 종료된다. 또한 전문 투자자를 위한 청약은 2022년 11월 29일쯤 거래가 시작될 전망이다.
2004년 창립한 탈림은 UAE 국내뿐 아니라 5개의 국제 바칼로레아 교육과정 학교, 4개의 영국 교육과정 학교, 1개의 미국 교육과정 학교를 개설, 에듀테크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