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학업성취 격차를 줄이는데 적합한 새로운 일대일교육 프로그램이 개발돼 화제다. 이 프로그램은 오래된 교육방식인 일대일교육에 최신 에드테크를 결합한 형태다.
미 존스홉킨스대 교육대학은 고등학교의 우등생과 열등생 간의 학업성취 격차를 줄이는데 효과적인 일대일교육 프로그램인 프로븐튜터링(ProvenTutoring)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프로븐튜터링은 학업 성취도를 높이기 위한 개인화된 일대일교육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학업성취와 관련한 수천 건의 연구를 분석해 특정 학생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일대일교육기법을 찾아낼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상황을 진전시키는 일대일교육은 절차, 자료, 평가도구 및 전문 개발 기술을 사용하는 체계적이며 엄격하게 연구된 소그룹 또는 일대일 시스템으로써 학생들이 기본 기술을 습득한 후 학년 수준의 내용을 배울 수 있는 데 도움이 된다.
프로븐튜터링은 학기 중 교사가 전달하고 교사를 훈련시킬 수 있는 전문지식을 갖추고 학교가 설계된 대로 개입할 수 있게 지원할 수 있다.
또한 학생 성과를 데이터로 제시해 교사와 학생이 진전 분야와 추가 학습이 필요한 분야를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되는 평가도구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연구팀은 프로븐튜터링은 학업성취 격차를 개선하려는 교사의 노력을 도울 뿐, 교육 전반을 이 프로그램에만 의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요컨대 아직은 개선할 부분이 많다는 지적이다.
존스홉킨스대 연구팀 대변인은 “프로븐튜터링은 연구에서 탐구된 아이디어를 따르고 있지만, 실제 학습 정도를 실제 학급에서 측정하는 평가 없이는, 프로그램이 모든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토대를 제공할 것이라고 추측만 할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학습회복에 대한 학교의 해결책에는 양질의 학급수업과 프로븐튜터링 모두가 포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프로븐튜터링처럼 학업성취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일대일교육 프로그램은 미국 교육계에서 중요한 연구 화두가 되고 있다.
미 교육학연구소(Institute for Education Sciences) 후원 이니셔티브인 교육연구개혁센터(Center for Research and Reform in Education)는 지난 20년간 미국 교육부와 민간교육단체의 데이터를 토대로 ESSA를 개발했다.
ESSA를 개발한 교육연구개혁센터 관계자는 “데이터 기반 자료는 학교가 지역사회 요구와 일치하는 입증된 옵션을 찾을 수 있도록 기술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