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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기기 품질, 온라인학습 결과 좌우

김성은 2022-10-25 00:00:00

[출처=dwight school]
[출처=dwight school]

연구에 따르면 기술 품질이 학생들의 온라인학습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뉴스쿨스벤처펀드와 갤럽이 2020년 3학년부터 12학년까지 학생과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연구진은 교사 1,100여명에게 웹사이트, 앱, 온라인 튜토리얼, 온라인 게임, 비디오 또는 학생들의 학습과 학교 공부를 지원하는 데 사용되는 프로그램을 포함한 디지털 학습 도구의 품질을 평가하도록 요청했다. 저소득층 자녀 비율이 높은 학교의 교사들은 질 낮은 학습도구를 보고한 반면, 저소득층 학생이 적은 학교의 교사들은 '우수' 또는 '좋은' 디지털 학습도구를 가지고 있다고 보고하는 경향이 높았다.

학생들이 집에서 배우는 것이 ‘쉽다’거나 ‘매우 쉽다’고 답한 교사들은 우수한 디지털 도구를 가지고 있다고 답한 경우가 훨씬 많았다. 미래 학습에 대한 기대감도 디지털 학습 도구에 따라 달랐다. 디지털 학습 도구를 ‘우수’ 등급으로 평가한 그룹이 ‘불량’ 등급으로 평가한 그룹보다 기대감이 더 컸다. 우수한 디지털 학습 도구를 가지고 있다고 한 교사는 학교가 미래에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낼 가능성이 31%p 더 높았다.

학교 대신 집에서 온라인학습을 할 때 시간이 걸리고 도움이 필요하다고 답한 학생은 가구 소득이 4만9,999달러(7,193만원) 미만인 경우가 55%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흑인 학생이 53%, 5만~74만999달러(7,194만원~1억 662만원)인 경우가 52%로 이었다.

지난 1월 발간된 ‘학교연결성에 대한 보고서: 2021년 자금조달연도’에 따르면 연방통신위원회의 인터넷 연결 목표인 초당 1MB를 충족하는 미국 학군의 비율은 2020년보다 25% 증가해 5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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