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가 교육계의 주요 화제로 떠오른 지금, 이를 고민하는 연구와 논의도 제법 활발해졌다.
허나 선택지가 늘어난 만큼 고민도 늘어났다. 변화의 소용돌이에 놓인 현대 교육계에서, 교육자와 아이, 그리고 학부모라는 삼각 공동체는 이제 에듀테크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진지한 고민이 필요해졌다.
비대면 수업의 지도는 어찌할 지, 수업용 소프트웨어 선택은 또 어떻게, 그리고 디지털 콘텐츠는 어떻게 지도해야할 지 모든 것이 고민 또 고민이기 때문.
이에 에듀테크 전문지 에듀테크리뷰는 최신기술과 휴머니즘을 결합하려는 노력을 담은 5권의 책을 소개했다. 교육도 기술도 결국엔 사람이 중심이어야 하는 법, 과연 책이 어떤 해법을 제시할 지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자.
1. Digital Literacies: Concepts, Policies and Practices
명망높은 편집자 콜린 랭크셔는 디지털 문해력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저자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문해력, 그 중에서도 디지털 문해력이 이슈로 떠오른 요즘, 이 책은 디지털 리터러시의 다양한 개념, 정책 및 관행을 탐구해 밝힌다.
책의 첫 부분은 디지털 문해력의 개념과 최근 글로벌 정책을 소개한다. 두 번째 부분에서는 전문 저자들이 디지털 리믹스, 블로그, 온라인 거래 및 소셜 네트워킹의 사회적 관행을 살펴보고 디지털 미디어와 관련된 법적 그리고 윤리적 문제에 대해 논의한다.
2. 21st Century Skills: Rethinking How Students Learn
제임스 벨랑카와 론 브란트는 빠르게 진화하는 글로벌 첨단 에듀테크를 소개하는 동시에 최신 에듀테크를 활용한 학습 프레임워크를 제시한다.
왜 이러한 기술들이 필요한지,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학교 교과과정과 교육에 포함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성찰을 담았다.
3. A New Culture of Learning: Cultivating the Imagination of a World of Constant Change, Douglas Thomas and John Seely Brown
더글러스 토마스와 존 실리 브라운은 첨단기술과 문화가 학생들의 미래 잠재력과 영감에 어떤 여향을 미치는지 살펴보았다. 이들은 기술문화가 어떻게 받아들여졌는지, 그리고 또 어떻게 응용되었는지를 살핌으로써 교육자들이 에듀테크를 활용한 놀라운 도전을 시도해볼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은 기술적 도전들에 대한 수많은 이야기와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담고 있으며, 기술이 어떻게 그것이 야기하는 문제들에 대한 많은 해답을 제공하는지도 담고 있다.
4. One World Schoolhouse: Education Reimagined
인도의 교육자이자 기업가 살만 칸이 구태의연한 교육으로 인한 다양한 실패 사례를 통해 앞으로의 교육이 나아가야할 길을 찾았다. 이 책은 그의 친척들이 겪은 다양한 교육 실패 사례를 담고 있으며, 학문적 성공이 어떻게 학생의 인생의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살펴보고 있다.
5. Social Media Wellness: Helping Tweens and Teens Thrive in an Unbalanced Digital World
안나 호마윤의 책은 짧지만 강렬한 역사 강의를 통해 소셜미이디어가 교육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십대의 인지발달에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소셜미디어가 범람하는 요즘, 호마윤은 수면, 스트레스 관리, 운동, 그리고 안전에 대해 논의함으로써 아동의 바람직한 소설미디어 사용 및 활용에 대한 방안을 모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