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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예방 프로그램, 알래스카 청년들 회복력 높여

최성주 | Cedric Dent 2023-10-19 00:00:00

프로그램 힘의 원천은 지역사회 리더로 선정된 6학년에서 12학년 학생들이 회복력, 치유, 긍정적인 정신 건강에 대한 교훈을 배우고 또래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종합적인 프로그램이다. 알래스카교육구 
프로그램 힘의 원천은 지역사회 리더로 선정된 6학년에서 12학년 학생들이 회복력, 치유, 긍정적인 정신 건강에 대한 교훈을 배우고 또래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종합적인 프로그램이다. 알래스카교육구 

알래스카 유콘-쿠스코큄 학생들이 자살 예방 프로그램으로 정신건강을 서로 돕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각자 개인적 강점과 문화적 뿌리에 대해 이야기했다.

프로그램 힘의 원천은 지역사회 리더로 선정된 6학년에서 12학년 학생들이 회복력, 치유, 긍정적인 정신 건강에 대한 교훈을 배우고 또래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종합적인 프로그램이다. 알래스카는 미국에서 자살률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이며, 특히 10~24세 알래스카 원주민 및 아메리칸 인디언 청소년의 자살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 이니셔티브는 특히 의미가 있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의 핵심은 역경에 맞서 완충 역할을 할 수 있는 개인적, 문화적 강점을 기념하는 것이다. 카시글룩 마을의 학생들은 댄스 부채, 보트, 어망 등 자신들의 문화적 기둥을 포스터 종이에 그려서 자신들에게 힘을 주는 다양한 문화적 관습을 보여주었다.

로빈 와이너 강사가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정신 건강, 가족 지원, 긍정적인 친구, 멘토, 건강한 활동, 관대함, 영성, 신체 건강 등 치유를 위한 여덟 가지 핵심 요소를 포용하고 활용하도록 장려한다. 이러한 요소는 단순한 이론적 개념이 아니라 학생들의 일상 생활과 문화적 관행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

5시간 동안 진행된 세션에서는 '자살'이라는 단어를 의식적으로 피하고 대신 회복탄력성을 키우고 개인의 가치를 포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학생들은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즐거운 순간을 공유하며, 무엇이 자신을 지지하고 행복하게 만드는지 탐구했다. 역경에 대한 담론이 아닌 강점에 대한 축하 행사였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에 큰 영향을 미쳤다. 예를 들어, 19년 동안 이 지역에서 학생들을 상담해 온 사회복지사 짐 비엘라는 나이트뮤트 프로그램 참여 후 학생들의 성적이 눈에 띄게 향상되는 것을 목격했다. 이러한 긍정적인 효과는 학업 성취도를 넘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서로를 지지하는 마음을 키우는 데도 도움이 되었다.

이 지역의 수석 사회복지사인 메건 크로우는 이 프로그램이 알래스카 지역사회의 문화적 가치와 필요에 완벽하게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지역의 문화적 강점을 프로그램의 커리큘럼과 통합함으로써 힘의 원천은 학생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회복력을 위한 강력한 도구가 되었다.

프로그램의 성공 사례는 무수히 많지만, 아마도 가장 고무적인 사례는 비극적인 상실감을 힘의 원천의 도움으로 극복한 나이트뮤트 출신의 형제인 코리와 콜비 조지의 이야기일 것이다. 형제들은 더 강해졌을 뿐만 아니라 첫해에 지역 결승에 진출한 농구팀을 창단하는 등 지역사회에 희망과 힘의 등불이 되었다.

킴벌리 행킨스 교육감은 이 프로그램의 변혁적 힘을 강조하며 이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성장시키겠다는 교육구의 의지를 표명했다. 학생들이 연수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짐을 싸는 동안, 회복탄력성, 문화적 자부심, 지역사회의 힘이라는 씨앗은 이미 뿌리를 내리고 지역사회 전체에 번성하고 퍼질 준비를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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