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기분이 들거나, 짜증이 심해지거나, 갑자기 에너지가 떨어지는 기분은 인간 경험의 일부이지만, 때로는 더 깊은 문제를 가리키기도 한다. 기분 장애는 감정 상태를 경험하고 이에 반응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친다. 슬픔이나 짜증과 같은 감정은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기분 장애는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
뚜렷한 이유나 유발 요인 없이 기분이 변하는 경우.
몇 주 또는 몇 달에 걸쳐 장기간에 걸쳐 기분이 변하는 경우.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기분을 완화할 수 없음.
이러한 특징이 일치하면 주요 우울증일 수 있다.
"우울하다" 또는 "기분이 우울하다"와 같은 표현은 우울증을 흔히 묘사하는 문구이지만, 이는 표면적인 증상일 뿐이다. 우울증은 뚜렷한 짜증, 예상치 못한 체중 변동, 수면 장애, 지속적인 에너지 저하 등 다양한 증상을 통해 나타날 수 있습다.
우울증은 치료할 수 있나?
우울증은 생물학과 유전학에 뿌리를 두고 있지만, 좋은 소식은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약물, 특히 항우울제는 효과가 입증되었다. 하지만 약이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인지행동치료(CBT)는 환자가 왜곡된 사고 패턴을 식별하고 수정하여 우울증 이전의 정신 상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둔 치료 접근법이다.
항우울제 선택의 딜레마
항우울제에는 7가지 종류가 있지만, 어느 한 가지가 더 우수한 것은 없다. 각 항우울제는 대략 70%의 성공률을 자랑한다.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비용, 보험 적용 여부, 내약성, 동반 증상 등이 있다. 의사와 솔직한 대화를 나누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약물을 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항우울제 효능: 무엇을 예상해야 하나?
대부분의 항우울제의 효능률은 약 70%에 달한다. 어떤 이유로든 약이 효과가 없다면 다른 종류의 약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약물에 반응하지만 여전히 우울 증상이 남아있는 경우, 갑상선 호르몬과 같은 '증강제'를 추가하여 1차 항우울제의 효과를 증폭시킬 수 있다.
항우울제를 시작하려면 인내심이 필요하다. 메스꺼움, 체중 변화, 수면 장애와 같은 잠재적인 부작용으로 인해 초기 10일에서 2주 동안은 힘들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 환자는 2주 정도 지나면 기분이 상당히 호전되는 것을 경험한다. 완전한 관해는 약 8주 후에 눈에 띄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얼마나 오래 지속하면 충분할까?
연구들은 복약 순응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관해 후 9개월 이내에 약물 치료를 중단하면 재발 확률이 75%에 달할 수 있다. 그러나 12개월 동안 요법을 유지하면 그 위험은 5%로 줄어든다. 최소 1년 이상 치료를 지속하는 것이 현명하다.
한 가지 주목할 점은 우울증 에피소드를 한 번 겪은 사람의 약 85%가 평생 동안 우울증이 재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치료 후 우울증이 재발하더라도 이는 개인적인 실패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뇌의 내재적 배선을 반영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