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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감각이 너무 잘 느껴진다면? 감각 처리 장애

김성은 2023-10-17 00:00:00

감각 처리 장애는 신체가 감각 메시지를 인식하고 이를 운동 동작이나 행동으로 전환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치는 신경학적 질환이다.
감각 처리 장애는 신체가 감각 메시지를 인식하고 이를 운동 동작이나 행동으로 전환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치는 신경학적 질환이다.

감각 처리 장애(SPD)는 단순히 특정 질감이나 소리를 싫어하는 것이 아니다. 아주 미묘한 자극도 거슬리게 느껴지거나 반대로 강렬한 자극이 있어야만 아무것도 느낄 수 있는 복잡한 신경학적 질환이다. 감각 처리 장애와 그 징후,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감각 처리 장애는 신체가 감각 메시지를 인식하고 이를 운동 동작이나 행동으로 전환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치는 신경학적 질환이다. 감각 처리 장애가 있는 사람은 소리, 시각, 촉각과 같은 일반적인 감각 정보를 처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세상이 너무 생생하게 느껴지거나 너무 어둡게 느껴져 일상적인 상호작용이 힘들어진다.

누가 영향을 받을 수 있나?

연구에 따르면 거의 10%의 어린이가 감각 처리 장애를 겪을 수 있다. 유전적 소인이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모성 결핍, 산전 영양실조, 조기 시설 치료, 조산, 만 2세 이전의 반복적인 귀 감염과 같은 외부 요인도 위험을 높일 수 있다. 고아원에서 입양된 아동의 경우 발생률이 현저히 높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감각처리장애를 앓고 있는 생활은 개인마다 크게 다를 수 있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외부 세계가 압도적으로 강렬하여 약한 햇살이나 나뭇잎이 바스락거리는 소리조차 자극의 맹공격처럼 들린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모든 것이 음소거되어 "정상"이라고 느끼기 위해 강화된 경험을 추구하게 된다. 많은 사람이 두 상태 사이를 오가며 때로는 압도당하고 때로는 자극을 찾아 헤맨다.

감각처리장애와 ADHD의 연관성

감각처리장애가 항상 고립된 문제는 아니다. ADHD와 같은 질환과 공존할 수 있다. 실제로 스타 감각 처리 장애 연구소의 루시 제인 밀러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ADHD가 의심되는 아동의 상당수가 주로 감각처리장애 또는 이 두 가지를 함께 가지고 있을 수 있다고 한다.

감각처리장애가 있는 어린이는 다음과 같은 상황에 격렬하게 반응하거나 회피할 수 있다.

-머리를 빗거나 태그가 달린 옷을 입는 경우

-불꽃놀이나 천둥과 같은 시끄러운 소음.

-빛의 섬광.

-특정 향수나 세제와 같은 특정 냄새.

-거친 천이 피부에 닿는 경우.

-자연수에서 수영하는 경우.

-예상치 못한 접촉이나 포옹.

-시큼하거나 매운 음식.

감각처리장애를 인식하는 것이 관리를 위한 첫 번째 중요한 단계가 될 수 있다. 자녀에게 감각처리장애가 의심되는 경우 작업치료사나 다른 전문가와 상담하여 평가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감각처리장애 증상은 ADHD, 학습 장애 또는 만연한 발달 장애를 모방할 수 있으므로 조기에 발견하면 오진을 예방할 수 있다.

ADHD와 달리, 기존의 약물이나 행동 수정 요법은 SPD에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다. 감각처리장애 치료의 초석은 감각 재훈련에 중점을 둔 작업 치료다. 치료법에는 아이들이 체계적이고 즐거운 방식으로 다양한 감각을 점차적으로 경험하는 '감각 다이어트'가 포함될 수 있다.

감각을 추구하는 어린이를 위한 방법: 식료품을 나르거나 장바구니를 밀고 다니는 등 체중을 지탱하는 활동에 참여시킨다.

촉각이 예민한 경우: 손가락 그림 그리기나 목욕 중 면도 크림 놀이와 같은 촉각 놀이를 소개한다.

공간과 균형 감각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 수영, 승마, 트램펄린 점프와 같은 활동이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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