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서 ADHD에 대한 이해, 격차 크게 벌어져

지난 수십 년 동안 ADHD에 대한 연구와 이해에 진전이 있었지만, 막상 교실에서 이러한 지식을 실제로 구현하는 데는 여전히 큰 격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ADHD에 대한 이해는 지난 몇 년 동안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했다. 잘 수행된 수많은 연구를 통해 평생 질환으로서의 ADHD에 대한 통찰력을 얻었으며, 그 발달 과정에 대한 생생한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되었다. ADHD의 기능적 영향, 즉 도전 과제, 잠재적 강점, 일상 활동, 사회적 참여, 학업 또는 직업적 성취에 미치는 파급 효과 등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새로운 이해는 교실에서는 잘 이뤄지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최근 신경다양성 전문 플랫폼 언더스투드는 ADHD와 관련된 고민과 좌절감을 정기적으로 접한다고 밝혔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지난 25년 동안 ADHD에 대한 이해가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루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수많은 아이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한 채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많은 열정적인 교사들이 최선의 의도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교육, 지식, 자원이 부족하여 학생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가족들은 자녀들이 학업 압박과 사회적 낙인, 정신 건강 악화에 시달리는 모습을 가슴 아프게 지켜볼 수밖에 없다.

언더스투드는 ADHD 연구와 실제 교실 적용 사이에는 심각한 단절이 존재한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지금은 단합된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 학계와 의료계가 협력하여 교육 시스템이 최신 ADHD 연구 인사이트를 갖추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래야만 격차를 해소하고 어려움에 관계없이 모든 어린이가 마땅히 받아야 할 지원과 기회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