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채널

이민자 가정의 자녀, ADHD 유병률 낮아

김성은 2023-10-04 00:00:00

ADHD는 미국에서 가장 빈번하게 진단되는 신경 발달 질환 중 하나이며, 미국 아동의 9.4%~9.8%가 진단을 받았지만, 이번 연구에서 이민자 보호자가 있는 아동의 경우 진단율이 가장 낮은 질환 중 하나였다. 이러한 불일치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다.
ADHD는 미국에서 가장 빈번하게 진단되는 신경 발달 질환 중 하나이며, 미국 아동의 9.4%~9.8%가 진단을 받았지만, 이번 연구에서 이민자 보호자가 있는 아동의 경우 진단율이 가장 낮은 질환 중 하나였다. 이러한 불일치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다.

이민자 부모에게서 태어난 미국 아동은 미국에서 태어난 부모를 둔 아동에 비해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진단을 받는 빈도가 낮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이 연구는 최근 주의력 장애 저널에 게재되었다. 보호자가 미국에 오래 거주할수록, 특히 30년 이상 거주할수록 자녀의 ADHD 유병률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이 연구는 전국 아동 건강 조사 데이터를 사용하여 3세에서 17세 사이의 아동 109,881명을 대상으로 보호자의 출생 국가를 기준으로 분류했다. 그룹은 미국 태생(71.94%), 미국 외 태생(18.99%), 둘 다(9.07%)로 구성되었다. 미국 태생의 보호자가 있는 어린이가 ADHD 진단을 받을 확률이 가장 높았다.

ADHD는 미국에서 가장 빈번하게 진단되는 신경 발달 질환 중 하나이며, 미국 아동의 9.4%~9.8%가 진단을 받았지만, 이번 연구에서 이민자 보호자가 있는 아동의 경우 진단율이 가장 낮은 질환 중 하나였다. 이러한 불일치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외국 태생의 보호자가 다양한 문화적 규범으로 인해 자녀의 행동을 해석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등의 장벽이 있을 수 있다. 또한 DSM-V와 ICD-11과 같은 진단 매뉴얼 간의 불일치로 인해 국가와 문화에 따라 모호한 결과가 발생할 수 있다. 미국의 ADHD 진단 방법론은 적응 과정을 고려하지 않아 소수 민족 아동에게 불이익을 줄 수 있다.

외국 태생의 보호자만 있는 아동은 진단 후 ADHD 치료제를 처방받을 가능성이 낮았다. 그러나 행동 중재에 관해서는 그 차이가 크지 않았다. 약물 치료와 행동 치료의 조합은 종종 약물 치료보다 더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되었다.

연구팀은 학습 문제, 사회적 문제 및 기타 진단으로 확대될 수 있는 치료되지 않은 ADHD의 심각성을 강조하면서, 특히 미국의 이민자 인구 증가를 고려할 때 더 나은 치료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미국에 기반을 둔 이 연구는 이민자 부모를 둔 자녀의 ADHD 진단율이 높다는 핀란드 연구에 도전한다.

특히 다양한 지역사회에서 ADHD 치료와 관리를 개선하기 위해 셰릴 해밀턴 박사는 G.R.O.W. 체크리스트를 제안했다. 전략은 환자의 병력과 지원 시스템을 이해하고, 편견을 인식하고, 문화적으로 민감한 다양한 평가를 적용하고, 전문적인 범위 내에서 협력하는 것을 강조한다.

Copyright ⓒ 아이이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동권리교육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