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혼란 이후 학교가 점차 정상화되면서, 특히 학업 손실과 관련된 새로운 도전 과제가 등장하고 있다.
최근 전국적으로 실시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팬데믹이 교육 성과에 미치는 지속적인 영향에 대한 교육자와 학부모의 우려가 커졌다. 이러한 우려는 교사 부족과 번아웃에 대한 우려를 능가하는 수준이다.
학업 성취도 및 학습 손실
캠비움러닝그룹의 렉시아가 의뢰한 해리스 폴 설문조사에 따르면, 2021-2022학년도에 자녀의 학교가 학습 손실을 효과적으로 해결했다는 데 강력히 동의하는 학부모는 43%에 불과했다.
렉시아가 2023년에 전국 교육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별도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거의 절반(45%)이 학습 손실을 다가오는 2023-024학년도의 주요 관심사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AEP 및 NWEA 평가
렉시아의 닉 가데 회장은 최근 미국교육진도평가(NAEP)와 전국학력평가(NWEA)의 데이터에 따르면 학업 성취도가 하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4학년 학생의 69%와 8학년 학생의 3분의 2가 숙련도 수준 이하로 읽고 있어 학교가 학습 손실을 해결하는 데 직면한 어려움을 강조했다.
교사 부족과 일대일 학습
학부모의 47%와 교육자의 73%는 학생과 교사 간의 일대일 학습 시간을 늘리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교사 부족 문제로 인해 이 솔루션을 실행하기는 어렵다. 또한 교육자들은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흥미롭게도 교육 기술은 일반적으로 합의된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렉시아 설문조사에 따르면 교육자의 69%는 2022-2023학년도 동안 학교가 잘한 일로 기술 투자를 꼽았다. 또한 학부모의 88%라는 압도적인 비율이 교사가 교실에서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적절한 교육을 받았다고 생각했다.
교사들은 어떤 기능을 원하나?
문해력 교육을 지원하는 기술 기능에 대한 질문에 76%의 교사가 학생별 맞춤화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또한 75%의 교육자가 선택한 진도 모니터링 도구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 외 원하는 기능으로는 적응성과 읽기 과학에 기반한 기능 등이 있었다.
그밖에 설문조사에서는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왔다.
-55%의 학부모는 자녀가 따라잡기 위해 과외, 추가 수업 또는 여름 학교를 이용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학부모의 35%는 학교가 교실 밖 학습을 위해 독서 관련 기술 리소스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46%의 교육자는 교사를 위한 유지 전략으로 더 많은 교육과 전문성 개발을 지지한다.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을 교육에 활용하는 것에 대한 우려는 중학교 교육자(19%)보다 고등학교 교육자(41%)에게서 더 많이 나타났다.
팬데믹 이후 교육 환경이 계속 변화함에 따라 학부모와 교육자 모두 학습 손실을 해결하는 최선의 방법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교사 부족과 리소스 제약으로 인해 상당한 어려움이 있지만, 교육 기술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실행 가능한 길을 제시하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