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조사에 따르면 중학생이 가장 위험에 처해 있는 경우가 많다.
사춘기로 인한 생리적 변화에 대처하면서 학업 압박을 헤쳐나가는 과정에서 정서적 웰빙은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 교사는 정신건강 전문가는 아니지만 학생들이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도록 돕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워싱턴 쉐리단스쿨의 학교 상담교사 필립스 파겔은 청소년 정신건강을 위해 고려해야 할 6가지 전략에 대해 조언했다.
1. 시간 관리 기술: ‘나에게 필요한 것’ 시간 만들기
켄터키주 루이빌에 있는 프란시스파커중학교의 자커리 코헨 교장은 기존 학습 시간을 ‘내가 필요한 것(WIN)’이라는 세션으로 개편했다. 이 세션을 통해 학생들은 개인 목표를 설정하고, 필기와 같은 필수 기술을 배운 다음 독립적으로 또는 교사와 함께 작업할 수 있다. 그로운&플로운(Grown & Flown)의 공동 설립자인 리사 헤퍼난에 따르면, 학생들이 시간 관리에 능숙해지도록 돕는 것은 성장기 학생들을 괴롭히는 불필요한 스트레스와 자기 의심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2. 학문적 대화를 통한 사회적 기술 향상
전직 중학교 수학 교사이자 현재 교감으로 재직 중인 조셉 보스틱은 학생들간의 건강한 사회적 상호작용을 촉진하기 위해 '수학 대화'를 시작했다. 수학 문제에 대한 그룹 토론을 포함하는 이 활동은 학생들이 중요한 대인 관계 기술을 연습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단어 은행과 문장 시작을 제공해 포용적인 대화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했다.
3. 도움 요청 행동 정상화
소아과 의사이자 작가인 카라 내터슨은 교사가 사춘기로 인한 정서적 변화에 대해 공개적으로 논의할 것을 제안했다. 이러한 대화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감정을 더 편안하게 받아들이고 도움을 구할 가능성이 커진다.
교육 전문가 미리엄 플로틴스키는 “교사가 효과적으로 도움을 구하는 방법을 모델링하고 학생들이 도움이 필요할 때 신호를 보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신이 중요한 존재라고 인식하는 것만으로도
불안과 우울증의 보호막이 생긴다"
-'결코 충분하지 않다' 저자 제니퍼 브레히니 월리스
4. '중요성'에 대한 감각 키우기
《결코 충분하지 않다》의 저자 제니퍼 브레히니 월리스는 학생들이 자신이 중요하다고 느끼게 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연구에 따르면 '중요한 존재'라는 느낌은 불안과 우울증에 대한 보호막 역할을 할 수 있다. 월리스는 학생들에게 중요하다는 느낌을 심어주기 위한 방법으로 교실에서 화분에 물을 주거나 어린 학생들을 도와주는 등의 책임감을 부여할 것을 권장했다.
5. 격려 및 진정 게시판 만들기
조셉 보스틱은 학생들이 긍정적인 긍정과 자기 조절 전략을 게시할 수 있는 '격려' 및 '진정' 게시판을 만들 것을 조언했다. 이러한 시각적 알림은 학기 초나 학생들에게 트라우마나 스트레스가 심했을 수 있는 기간이 지난 후에 특히 유용하다.
6. 주의산만 관리 전략
주의가 산만한 학생은 압도감을 느끼기 쉽다. 미리엄 플로틴스키는 교사가 학생들에게 주의가 산만해지는 요소를 파악하고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을 브레인스토밍하도록 유도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으로 상자에 걱정을 시각화하거나 글로 적고 잘게 부수는 등의 연습을 추천했다.
플로틴스키는 작은 변화만으로도 정서적 웰빙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람들이 불안에 굴복할 때는 한 가지 큰 문제가 아니라 여러 가지 작은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