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이 발달지연 유아를 지원하기 위해 '아이성장 책임유치원' 10곳을 선정해 9월부터 운영한다.
23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당초 6개원을 선정하려고 했지만, 발달지연 유아 지원 필요성과 시급성을 고려해 10개원(공립 7개원, 사립 3개원)을 선정하기로 했다.
'아이성장 책임유치원'은 언어와 사회성 발달이 지연된 유아를 대상으로 검사·전문치료기관과 연계해 맞춤형 치료지원을 계획한다. 발달지연 유아를 조기 발견해 적기 지원하고 또래 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주력한다.
발달지연 유아 맞춤형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언어치료를 지원하며 유아교육진흥원과 연계한 사회성 치료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학부모교육을 실시하고 학습공동체와 교사 맞춤형 컨설팅 등을 2024년까지 지속해서 수행한다.
충북교육청은 아이성장 책임유치원의 하반기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2024년에는 유아발달 책임지원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