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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솔루션] 스트레스 줄이고 감각처리 개선하는 활동

김성은 | Carissa Marie 2023-08-18 00:00:00

 자페 아동의 스트레스를 줄이면서 감각처리능력을 향상시킬 활동이 있다. 자폐인식센터
자페 아동의 스트레스를 줄이면서 감각처리능력을 향상시킬 활동이 있다. 자폐인식센터

여름에는 날씨만큼이나 일정에도 변화가 일기 마련이다. 자폐인식센터 설립자 모린 베니에 따르면, 야외를 탐험하고 새로운 감각 활동을 시도하기 좋은 시기이기도 하다. 그는 16일(현지시간) 자폐인식센터 블로그를 통해 자페 아동의 스트레스를 줄이면서 감각처리능력을 향상시킬 활동을 조언했다.

#제철 음식: 요리와 원예 활동 참여하기

지역 농산물 직거래 장터에서 다양한 과일과 채소를 접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마트에서 경험했을 감각 과부하를 완화할 수 있다. 직접 농산물을 재배하는 것부터 수확하고 제철 레시피를 만드는 것까지 포함되는 원예 수업은 아이에게 거부감이 들었던 음식을 접할 수 있게 해주고 먹는 즐거움까지 느끼게 해준다.

정원 가꾸기 활동은 소근육과 대근육을 단련하는 데도 좋다.

정원 가꾸기 활동

수레 : 흙, 돌, 잔해물을 옮기는 것은 무거운 작업으로 간주되며 팔과 다리의 근육을 키울 수 있다.

땅 파기 : 지구력과 손재주를 키울 수 있으며 촉각 방어력을 줄일 수 있다.

잡초 뽑기 : 팔과 손의 힘과 자세 안정성을 발달시킨다.

갈퀴질 : 양손 협응력에 좋다.

물뿌리개로 물주기 : 양손을 사용해 팔을 강화하면 양측 협응력에 좋다.

씨앗 심기 : 소근육 협응력을 키워준다.

식물 꼬집기 : 집게를 쥐고 죽은 잎이나 꽃을 꼬집는 데 사용한다.

열매 따기 : 열매 종류에 따라 손의 힘과 동작이 달라야 한다.

당기기 : 감자나 당근처럼 땅속에서 자라는 채소는 더 많은 힘으로 당겨야 한다.

#야외 감각 놀이의 세계

야외는 탐험을 기다리는 감각 자극의 보물창고라 할 수 있다. 자폐인식센터
야외는 탐험을 기다리는 감각 자극의 보물창고라 할 수 있다. 자폐인식센터

야외는 탐험을 기다리는 감각 자극의 보물창고라 할 수 있다.

모래상자 - 모래 놀이는 도로, 마을, 성, 가짜 파이 등을 파고, 버리고, 붓고, 짓고, 만드는 데 아주 좋다.

물놀이: 손가락 사이로 흐르는 물의 감각은 마음을 안정시키고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비눗방울 불기: 비눗방울 불기는 입 근육을 강화하여 구강 운동 능력을 향상시킨다. 비눗방울 터뜨리기는 눈과 손의 협응력을 기르고 손가락을 분리하는 데 좋다. 또한 차례를 정하거나 요청하는 등의 사회성 기술을 연습할 수도 있다. 비눗방울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며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하다.

벨크로 공 던지기: 공을 던지고 잡는 게임으로 눈과 손의 협응력을 키우는 데 좋다. 또한 벨크로 패드에서 공을 떼어내려면 손의 힘이 필요하다.

보도 분필: 필기 및 그리기 능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 재미있는 야외 활동이다.

줌볼 : 양방향 기술을 연습할 수 있다. 한 사람이 줌볼의 한쪽 끝을 잡고 다른 사람이 다른 쪽 끝을 잡는다. 양손에 하나씩 손잡이를 잡은 상태에서 한 파트너가 팔을 옆으로 벌리면 공이 줄을 따라 다른 파트너에게 미끄러져 내려간다. 빠르고 느리게 움직일 수 있다.

스프레이 병: 스프레이 병에 물을 채우면 미세한 운동 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다. 화분에 물을 주거나, 보도 분필 자국을 닦아내거나, 유리창을 닦거나, 자동차를 닦아보자.

#야외 활동으로 몸 움직이기

비눗방울 불기는 입 근육을 강화하여 구강 운동 능력을 향상시킨다. 자폐인식센터
비눗방울 불기는 입 근육을 강화하여 구강 운동 능력을 향상시킨다. 자폐인식센터

신체 활동은 스트레스와 불안을 줄여준다.

장애물 코스:장애물 코스를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모든 종류의 기술을 목표로 삼을 수 있다. 달리기, 점프, 기어오르기, 기어오르기 등은 야외 장애물 코스를 통해 발달할 수 있는 대근육 운동 능력 중 일부다.

숨바꼭질: 실내와 실외에서 모두 즐길 수 있는 고전적인 어린 시절 게임이다.

마칭 밴드: 야외에서 음악을 만드는 것은 재미있는 감각 체험이 될 수 있다.

보물 찾기: 아이들에게 지도나 간단한 시각적 단서를 제공하여 마당 곳곳에 숨겨진 보물을 찾아보게 한다. 물건을 어디에 숨기느냐에 따라 다양한 움직임을 접목할 수 있다.

자전거 타기: 모든 사람이 균형을 빨리 잡거나 모든 도로 규칙을 기억할 수는 없지만, 탠덤 자전거는 안전한 대안이 될 수 있다.

움직이는 데 익숙하지 않고 신체 활동을 시작하기 위한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면 다음 활동을 시도해보자.

학교나 도서관까지 걷기.

저녁 식사 후 농구공을 던지거나 근처 공원으로 산책하는 등의 가족 루틴 만들기.

활동 중간중간 미니 트램펄린에서 5분 뛰기, TV 광고 시청 중 즉석에서 달리기, 휴대폰에 알람을 설정하여 매시간 몇 분씩 일어나 움직이기 등 하루 종일 작은 신체 휴식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다.

모린 베니는 “야외에 있으면 분노, 두려움,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으며 혈압, 심박수, 근육 긴장, 코르티솔과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의 생성을 줄여 신체 건강에 도움이 된다. 야외 활동은 밤에 숙면을 취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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