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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으로 1579개 학교 원격수업, 휴업 전환

최성주 2023-08-10 00:00:00

교육부, 전국 학사운영 조정 현황 집계 결과
서울 42곳, 단축수업 24곳으로 최다
태풍 '카눈'은 남해안 상륙 후 내륙 지역을 통과할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태풍 '카눈'은 남해안 상륙 후 내륙 지역을 통과할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제6호 태풍 '카눈' 상륙의 영향으로 전국 각급 학교 1,579곳이 휴업 및 원격수업으로 학사일정을 변경했다.

10일 교육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2학기로 진입한 전국 학교 3,333곳 중 47.4%가 태풍으로 인해 학사일정을 바꾸었으며, 나머지 52.6%는 정상 수업한다. 이 중, 877곳의 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하였고, 475곳(13.5%)은 임시휴업 또는 개학 연기를 결정했다. 단축수업은 142곳(4.3%), 등교시간 조정은 85곳(2.6%)이다.

학사일정 조정의 상세 내용에 따르면, 유치원이 911곳(57.7%)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고등학교 408곳(25.8%), 중학교 184곳(11.7%), 초등학교 71곳(4.5%), 특수학교 5곳(0.3%)이 조정되었다.

서울시 내에서는 2학기를 시작한 학교 315곳 중 42곳이 학사일정을 변경하였다. 이 중 단축수업이 24곳, 등교시간 조정이 13곳, 개학연기가 3곳, 휴업이 2곳으로 확인되었으며,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학교는 없다.

교육부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8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 태풍으로 인한 학사일정 조정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도록 요청했다.

기상청의 예상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남해안 상륙 후 내륙 지역을 통과할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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