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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줄어들까?" EBS 연 71만원 유료강좌 오늘(17일)부터 무료

최성주 2023-07-17 00:00:00

사교육비 부담 경감 대책의 일환
연간 71만 원 상당의 EBS 프리미엄 강좌 무료화
기존 유료 가입자는 사용 기간 고려해 환불
중학생 대상 유료 온라인 교육 서비스인 'EBS 중학 프리미엄'을 17일부터 무료 서비스로 전면 전환한다. 
중학생 대상 유료 온라인 교육 서비스인 'EBS 중학 프리미엄'을 17일부터 무료 서비스로 전면 전환한다. 

기존에 유료로 제공되던 EBS 강좌가 오늘(17일)부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교육부는 16일 중학생 대상 유료 온라인 교육 서비스인 'EBS 중학 프리미엄'을 17일부터 무료 서비스로 전면 전환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발표한 사교육비 부담 경감 대책의 후속 조치다.

희망하는 학생은 누구나 1,300여 개 강좌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아직 학습기간이 남아있는 기존 유료회원은 환불 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환불 정책은 EBS중학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BS 중학 프리미엄'은 현재 무료인 'EBS 중학'이 EBS 교재를 기반으로 하는 것과 달리 교과서 및 시중 유명 참고서를 기반으로 하는 유료 서비스로, 약 1만 4,000명이 이용하고 있다.

17일부터 희망하는 학생은 누구나 연간 71만 원 상당의 '프리패스'를 이용해 해당 과목 1,300여개 강좌, 총 3만여 개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무료 서비스에 소요되는 예산은 교육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공동으로 지원한다.

교육부는 이번 조치로 'EBS 중학' 가입자 수에 해당하는 30만 명 이상의 학생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이나 소득에 따른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가정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중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학생들에게 학습자료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체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어 "도서산산, 벽지에 거줄하는 학생들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기초학력과 교육여건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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