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오프스테드 보고서에 따르면, 캐버샴 초등학교가 이전 약점을 보완한 덕분에 부적절 등급에서 우수 둥급으로 상향 조정됐다.
지난 3월 영국의 캐버샴 초등학교 교장 루스 페리는 오프스테드(Ofsted) 조사 결과 학교가 우수에서 부적절로 등급이 강등된 것에 대해 괴로워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페리의 여동생인 줄리아 워터스는 재점검 결과가 학교와 고인이 된 페리 교장의 일에 대해 잘 아는 사람들을 위한 증거라고 말했다.
"캐버샴 초등학교가 부적절한 평가를 받은 지 불과 몇 달 만에 모든 영역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는 것은 루스와 학교를 아는 모든 사람이 그동안 알고 있던 사실을 분명히 증명하는 것이다. 루스의 리더십은 부적절하지 않았고 캐버샴 초등학교는 결코 실패한 학교가 아니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단 몇 달 만에 이전 결과가 뒤집힌 것은 최종 보고서가 발표되기 전에 학교에 기술적 약점을 해결할 기회를 제공해야 하는 이유를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학교와 교장에게 공개적으로 수치심을 주는 현행 점검 시스템을 비판했다. 독립적인 조사를 통해 학교가 긍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형태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오프스테드 시스템은 학교와 교장에게 공개적으로 수치심을 준다.
독립적인 조사로 학교가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형태가 되어야 한다“
- 캐버샴 초등학교 전 교장 루스 페리 여동생 줄리아 워터스
오프스테드가 학교의 다른 모든 강점과 복잡성을 무시하고 '제한적 판단'으로 보호 조치를 사용하는 것은 교장을 위험에 처하게 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여동생 루스 페리의 비극적인 최후를 가슴 아픈 예로 들며 현재의 오프스테드 검사 시스템이 초래하는 과도한 압력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오프스테드 새로운 보고서
캐버샴 초등학교 개선된 점 강조
캐버샴 초등학교의 등급이 상향 조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오프스테드의 수석 조사관인 아만다 스필만은 자신의 팀이 전문적이고 인도적으로 조사를 수행했다고 주장하며 이전 조사의 결론을 고수했다.
지난달에 실시된 새로운 보고서는 학교의 개선된 안전 문화를 칭찬했다. 최신 보고서에는 다음과 같이 명시되어 있다: "이제 긍정적인 보호 문화가 학교에 널리 퍼져 있다. 상세하고 관련성 있는 교육을 통해 모든 교직원이 아동의 안전을 지키는 데 있어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그러나 보고서에는 페리나 그의 죽음을 둘러싼 상황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이전 조사에서는 학교의 안전 보호가 부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줄리아 워터스는 '우수' 등급을 받기 위해 노력한 교장 대행과 교사들의 노고와 헌신을 치하했다.
한편 루스 페리의 사망은 버크셔 검시관의 조사의 대상이 될 것이며 다음 주부터 사전 조사 청문회가 열릴 예정이다.
노동당은 한 단어로 표시되는 학교 등급을 폐지하고 오프스테드 변경안의 일환으로 학교 안전에 대한 연례 검토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