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중학교에서 가장 낮은 성적을 받은 학생이 고등학교에서 결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덴마크 아동교육부(BØRNE- OG UNDERVISNINGSMINISTERIET)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중학교를 최하위 성적으로 졸업한 학생은 고등학교에 진학한 뒤 결석률이 훨씬 높았다. 중학교에서 평균 4점 미만의 성적을 받은 학생은 고등학교에서 평균 18%의 수업에 결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교에서 평균 10회 이상 결석한 학생의 결석률은 일반적으로 8%다.
아동교육부
중학교 성적과 고등학교 출석률 연관성 공개
아동교육부가 고등학교 결석률에 대한 데이터를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데이터 수집은 이전 정부에서 시작됐으며, 2021-2022년도부터 모든 고등학교기관은 아동교육부에 학생 결석 데이터를 보고해 교육부의 데이터 웨어하우스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
중학교 평균 성적이 4등급 미만인 학생의 평균 결석률은 18%, 4~7등급인 학생의 평균 결석률은 14%, 7~10등급인 학생의 평균 결석률은 10%, 10등급 이상인 학생의 평균 결석률은 8%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조사 결과 학생 결석률은 2년제 과정(18~20%)이 3년제 과정(9~10%)보다 높으며, 결석률은 학기 초에 가장 낮고 가을과 겨울에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년 과정의 경우 학년 간 차이가 적어 1학년이 결석률이 가장 낮고 3학년이 가장 높았다.
이 보고서는 또한 고등학교 교육 과정의 대다수 학생의 결석률이 10% 이하인 것으로 나타냈다. 2021/2022학년도에 고등학교 과정 학생의 절반 이상(56%)이 결석률이 10% 이하인 반면, 고등학교 과정 학생의 5%는 결석률이 30%를 넘었다. 2년제 프로그램(HF 및 2년제 STX) 학생 중 결석률이 30% 이상인 학생의 비율(20~26%)이 3년제 프로그램 학생(3~4%)에 비해 훨씬 더 높다.
부모의 최고 학력 수준에 따라 결석률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었다. 부모의 최고 학력이 중학교 졸업인 학생의 결석률은 14%다. 부모가 직업 교육 또는 고등학교 교육을 받은 학생의 결석률은 약 12~13%, 부모가 고등교육을 받은 학생의 결석률은 10%였다.
마티아스 테스파예 아동교육부 장관은 "오늘날 고등학교 교육은 대다수 청소년에게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직접적인 연속이다. 우리는 여기서 벗어나야 한다"라고 말한다.
”중학교 시험 성적이 낮은 경우, 부모의 최고 학력이
고등학교 이하인 경우 아이의 고등학교 결석률이 더 높았다“
-덴마크 아동교육부
“누가 고등학교에 진학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를 하고 싶다"며 “모든 청소년은 재능이 있고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의지가 있다면 꿈을 이룰 기회를 가져야 하지만, 데이터는 일부 청소년이 학업이 아닌 다른 분야에서 더 잘 성장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말했다.
고등학교 결석률 조사와 관련해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학교마다, 교사마다 다른 결석 등록 관행이 포함된다. 또한 설문조사에서는 학생이 결석으로 등록된 이유를 평가할 수 없다. 이는 질병, 지각 또는 기타 형태의 결석 때문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