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채널

부산·충북·충남, 2학기부터 늘봄학교 시범 운영

최성주 2023-06-27 00:00:00

늘봄학교 시범 운영 학교 300개교로 확대
 늘봄학교가 올해 2학기부터는 총 8개 지역, 300개교 내외로 늘어난다. 부산시교육청 
늘봄학교가 올해 2학기부터는 총 8개 지역, 300개교 내외로 늘어난다. 부산시교육청 

올해 2학기부터 부산·충북·충남 지역에서도 늘봄학교를 시범 운영한다.

27일 교육부는 2학기 늘봄학교 시범 교육청으로 부산, 충북, 충남 등 3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인천, 대전, 경기, 전남, 경북 등 5개 지역 200여개교에 도입된 늘봄학교가 올해 2학기부터는 총 8개 지역, 300개교 내외로 늘어난다.

이번 학기 늘봄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는 학생이 방과후 프로그램 1개를 신청하면 1개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방과후 1+1’을 도입한다. 수업이 일찍 끝나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수업 후 교실에서 놀이·체험활동을 하는 ‘에듀케어’ 프로그램도 최대 1년간 운영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오전, 수업 사이, 저녁, 방학 중 돌봄 등 돌봄 유형을 다양화해 2학기부터 집중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충북교육청은 농촌진흥청과 협력해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서 농장체험을 통해 다양한 교육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충남교육청은 지역사회 공간을 활용한 '동네방네 늘봄교실'과 에듀테크를 활용한 지역 대학과 연계한 '블렌디드 방과후학교'를 운영한다.

각 교육청은 관할 지역 내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학교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범학교의 윤곽은 여름방학 중에 결정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2025년까지 전국적으로 늘봄 학교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3월 3일 기준 전국 초등 돌봄 대기자 수는 약 1만5,000천 명에서 4,400명으로 절반 이상 감소했다.

교육부는 "2025년까지 늘봄학교의 전국 확산을 목표로 시도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해 전국 초등돌봄 대기자 수요 해소를 위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 위탁업체 간 공정경쟁을 유도하고 대학, 기업, 민간 등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제공기관을 다양화하는 등 방과후학교 운영체계 개편 방안을 마련해 늘봄학교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아이이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교육뉴스 뉴스